엄경철의 심야토론(한국방송1 토 밤 10시30분) <한국방송>(KBS)이 ‘공영 방송 저널리즘 회복’을 선언하며 시사 프로그램 두편을 새롭게 선보인다. <심야토론>이 2년 만에 <엄경철의 심야토론>으로 돌아온다. 한 주 동안 가장 뜨거웠던 화제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엄경철 <한국방송> 보도본부 통합뉴스룸 취재주간이 진행한다. 시청 패턴 변화와 생방송의 장점을 살려 인터넷과 모바일에서도 중계한다. 유튜브 등을 보며 실시간 댓글로 토론에 참여할 수 있다. 문자 의견도 받는다. 이와 함께 17일부터 매주 일요일 밤 10시 30분 <저널리즘 토크쇼 제이(J)>도 시작한다. 한국 저널리즘의 문제점을 파헤치고 고발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자들과 미디어 전문가들이 토론하며 저널리즘의 올바른 구현을 위한 해법을 모색한다.
TBS 28돌 한강공원 공개 생방송
티비에스 개국 특집 ‘여름에 빠지다’(티비에스에프엠 95.1㎒ 토 오후 12시) <티비에스>(tbs) 개국 28돌을 맞아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을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물빛광장에서 생방송한다. 낮 12시 <배칠수 전영미의 9595쇼>를 시작으로, 오후 2시 <최일구의 허리케인라디오>, 오후 4시 <김미화 나선홍 홍윤화의 유쾌한 만남>까지 총 6시간동안 이어진다. 박현빈, 울라라세션, 박상민, 홍진영 등 가수들이 노래도 한다.
빛, 어둠, 초능력자 마블 최신 드라마
클록 앤 대거(에이엑스엔 토 밤 9시) 마블 스튜디오의 최신 티브이 시리즈다. 빛의 검을 던지는 탠디와 다른 사람에게 어둠을 씌우는 능력이 있는 타이론이 자신들의 능력을 익히면서 각종 다툼과 도전에 직면한다. 초능력자들이 나오는 미국드라마 <히어로즈>의 조 포카스키가 제작자와 각본가로 참여했다. 97년생 올리비아 홀트와 오브리 조지프가 주인공을 맡았다. 신인인 두 배우가 스타로 발돋움할지도 관심이다.
손자 위해 파지 줍는 할머니의 마음
나눔 0700(교육방송 토 오후 2시30분) 81살 할머니는 9살 손자를 위해 오늘도 파지를 줍는다. 생활비는 노령연금 20만원이 전부다. 할머니는 먹고 싶은 것 못 먹이고, 사달라는 것 못 사주는 게 정말 미안하다. 시호 엄마는 집을 나갔고, 아빠는 돈 벌려고 외국에 갔다. 최근 할머니가 아프다. 이미 뇌경색과 파킨슨병, 치매로 약물치료를 받고 있는데, 허리뼈까지 골절됐다. 할머니는 건강한 몸으로 오래오래 손자 곁을 지키고 싶다.
대동법은 정말 광해군의 업적일까
역사저널 그날(한국방송1 일 밤 9시40분) 조선 15대 왕 광해군을 둘러싼 다양한 평가를 짚어본다. 광해군의 대표적 업적인 대동법은 현물로 바치던 세금을 쌀로 대신해 백성들의 고통을 덜었다. 하지만 광해군은 대동법 시행에 소극적이었다. 대동법을 광해군의 업적으로 볼 수 있을까에 대한 논의는 계속되고 있다. 무분별한 궁궐 공사, 적장자가 아니란 이유로 왕위 유지에 위협을 느꼈던 출생 콤플렉스 등도 알아본다.
익산고 학생들의 퀴즈 실력은?
장학퀴즈-학교에 가다(교육방송 토 오후 4시45분) 전북 익산시 금마면에 있는 익산고등학교에 간다. 전국단위모집의 자율학교이자 기숙형 사립학교로, 1966년 개교했다. 퀴즈 실력과 끼를 겸비한 학생 50명이 참가한다. ‘도와줘요 선생님’에서는 교사들이 출연해 무작위로 배열된 가사를 이어 부른다. 성공하면 별 1개를 획득한다. 선미의 ‘가시나’ 등에 맞춰 춤도 추는 등 학생들 매력 대결도 펼쳐진다. 김일중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