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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성추행·특수협박’ 이서원, 드라마 ‘어바웃타임’ 하차

등록 2018-05-17 11:04수정 2018-05-17 13:08

강제추행·특수협박 혐의로 검찰에 송치
드라마·음악 ‘뮤직뱅크’ 등 모든 활동 중단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제공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제공
성추행 및 협박 혐의로 검찰로 송치된 배우 이서원(21)이 모든 활동을 중단한다. 출연 예정이던 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어바웃타임>(티브이엔·tvN)에서 하차하고, 진행을 맡고 있는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한국방송2·KBS2)의 마이크도 내려놓는다.

<한국방송> 쪽은 17일 오전 보도자료를 내어 “사건의 사실관계를 소속사 등을 통해 확인했고, 그에 따라 이서원의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분간 여러 명이 기존 진행자 솔빈과 짝을 이뤄 진행을 맡는다. 앞서 <티브이엔> 쪽도 16일 밤 보도자료를 내어 “이서원이 맡은 역할을 다른 배우로 대체해 재촬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서원은 21일 시작하는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어바웃타임>에서 극중 주인공이 출연하는 뮤지컬의 연출자 역할을 맡았다. <티브이엔> 쪽은 “분량이 절대적으로 많지는 않지만, 드라마에서 다뤄지는 여러 이야기중 하나로 그려져 이야기 자체를 삭제할 수는 없어 다른 배우로 대체해 재촬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첫 방송과 17일 제작발표회 등 예정된 일정은 그대로 진행한다.

티브이엔 제공
티브이엔 제공
배우 이서원은 함께 술을 마시던 동료 여성 연예인에게 신체 접촉을 시도하다가 거부당하자 이후 협박까지 한 혐의(강제 추행 및 특수 협박)로 16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다. 이서원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내어 “지인과 사적인 자리에서 술을 마시다 발생한 일이다. 변명의 여지 없이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이서원도 경솔하고 잘못된 행동으로 상대방과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중”이라고 밝혔다.

이서원은 2015년 드라마 <송곳>(제이티비시)으로 데뷔해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2015), 드라마 <병원선>(2017) 등에 출연하며 주목받아왔다. 송중기와 박보검의 소속사에서 주력하는 신인이라는 점에서 더 관심받았다.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 때마다 송중기와 박보검을 거론하며 “두 선배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말을 해왔지만, 말뿐이었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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