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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시의 감성에 재즈와 국악 접목했죠”

등록 2018-04-05 19:01수정 2018-04-05 20:17

이범준 서울디지털대 교수
크로스오버 가곡집 펴내
황진이·정희성·도종환 시 등으로
‘그리운 나무’ 앨범 10곡 담아
이범준 서울디지털대학교 교수
이범준 서울디지털대학교 교수
현대시에 재즈와 국악의 맛을 가미한 곡을 붙인 크로스오버 가곡집이 나왔다. 이범준 서울디지털대학교 실용음악학과 교수의 가곡집 <그리운 나무>다. 미국 버클리음대 등에서 재즈와 스튜디오 음악을 전공한 작곡가인 이 교수는 현재 한국합창작곡가협회 사무국장도 맡고 있다.

이 교수는 “시라는 언어가 주는 감성적, 회화적인 느낌을 여러 다양한 음악적인 기법으로 표현했다”면서 “악기는 단순하게 쓰면서 재즈와 국악을 접목해 클래식한 가곡과 국악 동요, 국악 연주곡 등 모두 10곡을 앨범에 담았다”고 밝혔다.

타이틀곡은 앨범 제목과 같은 ‘그리운 나무’다. 경상도 사투리로 된 정희성 시인의 시를 표준어로 바꾼 뒤 보사노바 스타일로 만들었다. 도종환 시인의 시 ‘벗 하나 있었으면’ ‘들길’ ‘그대 잘 가라’, 정호승 시인의 ‘꽃을 보려고’, 황진이 시조 ‘쉬어간들’ 등의 노래 모두 소프라노 박인옥과 이하경 어린이가 나눠 불렀다.

두 개의 국악곡 트랙은 국립국악원의 창작악단과 정악단 단원들과 객원단원의 연주로 녹음했다.

김미영 기자 insty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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