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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경기필 새 상임지휘자에 이탈리아 출신 마시모 자네티

등록 2018-03-26 16:09수정 2018-03-26 21:15

19세기 이탈리아 레퍼토리 강점…올 9월 취임해 2년 임기
이탈리아 출신 지휘자 마시모 자네티(56·사진)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를 맡는다. 1997년 10월에 창단한 경기필은 최선용을 시작으로 유광·금난새·구자범·성시연 등 5명의 지휘자가 거쳐갔으며 외국인이 상임지휘자로 선임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재훈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은 2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자네티는 오는 9월 세계 정상급 지휘자와 경기필이 협연하는 경기도문화의전당의 비르투오소 시리즈에 객원 지휘자로 출연할 예정이었는데 논의가 진전돼 경기필 상임지휘자로 최종 결정됐다”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자네티는 취임 소감으로 “어릴 때부터 존경한 지휘자 리카르도 무티는 같이 일할 파트너를 고르는 데 아주 까다로운데 그가 경기필을 두번이나 지휘했다고 해 호기심을 갖게 됐다. 실제로 경기필을 지휘해보니 굉장한 경험이 될 거라는 걸 확신하게 됐다”고 말했다.

자네티는 19세기 이탈리아 레퍼토리에 강점을 지닌 지휘자로 주로 오페라 지휘를 맡아왔다.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베를린 슈타츠오퍼 등의 세계 악단들과 <카르멘> <피가로의 결혼> 등 수많은 오페라들을 공연해왔다. 독일의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슈투트가르트 라디오심포니 등과도 연주하며 심포니 지휘 경험도 갖췄다. 자네티의 임기는 9월부터 2년간이며, 연중 약 10여차례 경기필을 지휘할 예정이다.

김미영 기자 instyle@hani.co.kr, 사진 경기문화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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