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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3~4일 본방사수] 박정희 정권 ‘청소년개척단’의 진실

등록 2018-03-02 18:59수정 2018-03-02 19:32

그것이 알고 싶다(에스비에스 토 밤 11시15분) 1960년대 ‘사회 명랑화’ 사업으로 진행된 ‘대한청소년개척단’의 진실을 파헤친다. 1961년 5·16 쿠데타 이후 군사정권은 거리의 부랑아 등에게 갱생의 기회를 제공한다며 이들을 사회로부터 ‘강제로 치우는’ 명랑화 사업을 시작했다. 영문도 모른 채 끌려온 이들은 ‘대한청소년개척단’이라는 이름으로 서산의 폐염전에 갇혀 강제노역에 시달렸다. 비인간적인 폭력이 난무했다. 당시 군사정권은 대한청소년개척단을 ‘인간재생공장’이라며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개척지를 나눠주겠다는 말에 속아서 온 이들도 넘쳐났지만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여러 차례 소송에도 법원은 국유지라서 분배해줄 수 없다는 정부의 손을 들어줬다. 개척단원들은 정부의 홍보물로 만들어진 자신들이 또다시 정부에 의해 희생됐다고 주장한다.

통장 요정 시즌2로 돌아왔다

김생민의 영수증 시즌2(한국방송2 일 오전 10시40분) 방송인 김생민이 영수증을 보고 소비패턴을 분석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1월28일 종영했다. 시즌2 첫방송에서는 요리연구가 이혜정의 소비습관을 분석한다. 은퇴한 남편을 둔 50대 주부의 영수증도 들여다본다. 김생민과 송은이, 김숙이 직접 찾아가는 ‘출장영수증’에는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출연한다. 김생민은 “시청자들이 20, 30년 후를 대비하는 계획을 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화로 본 노벨상 수학자 내시의 삶

세계의 명화-뷰티풀 마인드(교육방송 토 밤 10시55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미국 수학자 존 포브스 내시의 삶을 다룬 미국 영화로 2001년 개봉했다. 수학적 사고로 세상을 바라보는 천재지만, 사람과의 교류에는 어려움을 겪는 내시가 국방부의 비밀 임무를 맡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미행 등 심리적인 압박이 커져가면서 예측 불허의 결말로 치닫는다. 2002년 <아카데미상>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다. 러셀 크로 주연, 론 하워드 감독.

경찰 ‘존 매클레인’ 시리즈 1탄

일요 시네마-다이 하드 1(교육방송 일 낮 12시10분) 브루스 윌리스의 대표적인 영화로 1988년 개봉했다. 경찰 존 매클레인이 크리스마스에 아내를 만나러 갔다가 테러범들을 일망타진하는 이야기다. 경찰로서의 희생과, 아내를 지키려는 한 남자의 마음이 더해져 브루스 윌리스의 전성기를 이어갔던 작품이다. 테러의 무대인 빌딩 이름(나카토미)을 비롯해 여러 장면에서 일본에 대한 경계심을 담았다는 등 작품을 둘러싼 여러 해석이 재미있다. 존 맥티어넌 감독.

오로라를 찾아서 캐나다로 떠난다

걸어서 세계 속으로(한국방송1 토 오전 9시40분) ‘하늘이 주는 선물 오로라, 캐나다’ 편. 오로라를 찾아 캐나다로 떠난다. 세계 최고의 오로라 관측지인 옐로나이프에서 머리 위에서 춤추는 오로라를 감상한다. 북아메리카 최고의 절경인 나하니 국립공원에도 간다. 공원 내에 있는 버지니아 폭포는 캐나다 북부에서 가장 큰 폭포로 손꼽힌다. 나이아가라 폭포 높이의 2배에 달한다. 96m 높이에서 거대한 물안개를 내며 낙하하는 장면 등이 아름답다.

인류의 새로운 길, 북극항로를 열다

미래기획 2030(한국방송1 일 밤 10시20분) ‘콜드러시-북극이 열린다’ 편. 21세기에 불어닥친 기후온난화는 북극의 빙하를 녹여 인류에게 북극항로라는 새로운 길을 제시한다. 북극항로가 열린다면 수천년 동안 변방에 머물렀던 러시아 극동지역은 새로운 항로의 출발점이자 문명의 방향을 바꿔놓을 변수로 부상한다. 북극항로와 극동러시아 개발로 세계사적 전환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알아본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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