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스테이지―우리 집은 맛나 된장 맛나(티브이엔 토 밤 12시) 엄마가 좋아하는 된장찌개를 배우려고 생활전선에 뛰어든 딸이 엄마의 상처를 치유해주는 내용의 단막극이다.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온 엄마 한정희(명세빈)는 딸을 위해 칩거를 깨고 식당 주방보조 일을 한다. 하지만 반나절 만에 그만두고 설상가상 위염으로 쓰러진다. 잘 먹어야 한다는 의사의 말에 딸 한아이(유은미)는 엄마 대신 주방보조로 나선다.
모건 프리먼의 스토리 오브 맨(내셔널지오그래픽 토 밤 11시) 2부 ‘평화의 쟁취’ 편. 미국 배우 모건 프리먼이 인류의 공통적인 본성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갈등이란 감정으로 비롯되는 전쟁은 필요한 것인가. 단순히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 상태를 평화라고 말할 수 있는가. 모건 프리먼은 전쟁과 평화를 이해하려고 볼리비아 팅쿠 축제의 전투 의식을 엿보고, 르완다 대학살 이후 평화 정책 등을 탐구한다.
이것이 야생이다(교육방송 일 밤 9시5분) ‘시련의 계절 담비’ 편. 개그맨 김국진이 호랑이가 사라진 백두대간에서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한 담비를 찾아 깊은 산속으로 들어갔다. 담비는 ‘호랑이 잡는 담비’라 불릴 정도로 민첩하고 용맹한 사냥꾼이다. 전세계에는 7종류가 사는데 우리나라에는 한국 담비라 불리는 ‘노란목도리담비’가 산다. 정작 담비를 직접 마주한 사람은 흔치 않다. 발자국, 배설물 등 작은 흔적을 따라 담비를 찾는다.
세계의 명화―인생은 아름다워(교육방송 토 밤 10시55분) 전세계를 눈물바다로 만든 1999년 이탈리아 영화다. 2차 세계대전 중 독일의 유대인 학살을 그린다. 귀도와 5살 아들 조수에는 유대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수용소에 끌려간다. 귀도는 아들한테 이 모든 것이 게임이라는 말로 놀란 아들을 안심시킨다. 절망 속에서도 피어나는 가족애 등이 더 가슴 아프다. 로베르토 베니니가 감독하고 주연도 맡았다.
무한도전(문화방송 토 오후 6시25분) 출연자들을 한시간 전 상황으로 데려가는 ‘한시간 전 특집’으로 꾸민다. 주어진 시간 안에 준비를 마친 뒤 상황을 잘 수행하는지를 본다. 조세호가 동장군 분장을 하고 기상캐스터로 변신한 사진이 미리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양세형은 승무원 체험을 하고, 개그맨 박명수는 군부대에 간다. 오전에는 전투체육을 하고, 오후에는 유사시 목표 탈환을 위한 훈련을 받는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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