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2018년 문화계 전망
스타 배우들 대거 귀환하는 안방극장…춤에서 염력까지 영화 소재 다양해져
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세종문화회관 개관 40주년…이성자·한국·박이소·하룬 파로키 등 대가들 전시회
스타 배우들 대거 귀환하는 안방극장…춤에서 염력까지 영화 소재 다양해져
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세종문화회관 개관 40주년…이성자·한국·박이소·하룬 파로키 등 대가들 전시회
TV 드라마 안방극장 드라마는 ‘이름값 전쟁’으로 후끈후끈
작가, 배우에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시즌2까지, 2018년 드라마는 ‘이름값 전쟁’이다.
먼저, 썼다 하면 시청률 대잔치를 벌였던 기성 작가들과 지난해 드라마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신진 작가들이 새 작품을 내놓는다. 상반기 <태양의 후예>, 하반기 <도깨비>로 2016년을 ‘나의 해’로 만든 김은숙 작가가 시대극 <미스터 션샤인>(티브이엔, 방영일 조율중)으로 2018년도 흔들 태세다. 신미양요(1871년) 때 미군함을 탔다가 미국으로 가게 된 한 소년이 미국 군인으로 성장해 조선에 돌아와 주둔하며 벌이는 이야기다. 로맨틱 코미디를 주로 썼던 김 작가는 <도깨비>에서 ‘뒷심 부족’, ‘자기복제’, ‘대사발’ 등 자신의 작품에 대한 논란을 보란듯이 잠식시켰다. <미스터 션샤인>은 <도깨비>로 ‘필’받은 김은숙 작가가 다시 한번 선보이는 서사 가득한 이야기라는 점에서 관심이 높다. 9년 만에 드라마에 나오는 이병헌과 첫 출연 하는 김태리가 주연이다. 경찰들의 이야기를 그린 노희경 작가의 <라이브>(티브이엔, 3월), 좀비를 소재 삼아 새로운 플랫폼인 넷플릭스에서 선보이는 김은희 작가의 6부작 드라마 <킹덤>(방영일 조율중) 등 스타 작가들의 새 작품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겠다. <품위 있는 그녀>로 화제를 모았던 백미경 작가는 4월 <우리가 만난 기적>(한국방송2, 4월 예정)으로 돌아온다. 입봉작인 <비밀의 숲>(티브이엔)에서 신인 같지 않은 치밀함과 탄탄함으로 업계를 놀라게 했던 이수연 작가는 의학드라마 <라이프>(방영일 조율중)를 종합편성채널 <제이티비시>에서 선보인다.
톱스타들도 잇달아 브라운관에 이름을 내건다. 이병헌과 김태리에 이어 장동건이 4월 예정인 <슈츠>(한국방송2)로 6년 만에 출연한다. 법정드라마로 2011년 시작해 현재 시즌7(7월12일~)이 방영되고 있는 미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했다. 장동건은 대한민국 최고 로펌 소속 변호사 최경서로 나와 신입 변호사 고연우를 연기하는 박형식과 호흡을 맞춘다. 고현정도 1월17일 시작하는 법정 스릴러 <리턴>(에스비에스)으로 복귀한다. 살인 사건 용의자의 아내이자 경력 단절의 장롱면허 변호사가 상류층 살인 사건의 변호를 맡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선덕여왕> <대물> 등 작품마다 주체적인 인물을 연기해왔는데, <리턴>에서도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을 예정이다. 고현정 못지않은 주체적인 여성의 대명사 이보영도 일본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마더>(티브이엔)로 1월24일 찾아온다. 엄마에게 버림받은 8살 아이의 진짜 엄마가 되겠다고 결심한 30대 조류학 연구원 수진을 연기한다. 아이유와 이선균도 <나의 아저씨>(티브이엔, 방영일 조율중)에서 호흡을 맞추고, 이다해, 윤은혜 등 중국 활동에 주력했던 배우들도 돌아온다.
시즌2가 제작되어 이름값 톡톡히 하는 드라마들도 줄을 잇는다. 지난해 4월 방영했던 <추리의 여왕>(한국방송2)이 2월21일부터 시즌2를 선보인다. 평범한 며느리이자 아내인 설옥이 열혈 형사 완승과 함께 사건을 추리해나간다. 시청자들이 시즌2를 끊임없이 요구해 기획됐고, 최강희와 권상우, 김현숙 등 시즌1에 나온 배우들이 고스란히 출연하는 점이 의미있다. 2016년 방영한 <동네변호사 조들호>(한국방송2)도 박신양이 그대로 주연을 맡아 시즌2를 방영한다. 2002년 한류 열풍을 일으켰던 <겨울연가>(한국방송2)도 같은 제작사인 팬엔터테인먼트가 2018년 방영을 목표로 시즌2를 준비하고 있다. 시즌1 작가들이 다시 집필하고 김용수 피디가 연출한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영화 멜로·SF·사극까지·극장갈 맛 나겠네
2018년 한국영화 라인업의 특징은 ‘장르와 소재의 다양화’라 할 수 있다. ‘범죄·액션물’의 틀에 묶여 있던 한국영화계가 모처럼 골라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우선 신선한 소재의 작품들이 관객을 설레게 한다. 천만 영화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이 연출한 <염력>은 생각만으로 물건을 움직이는 ‘염력’을 소재로 한다. 갑자기 초능력이 생긴 평범남 석현(류승룡)이 위기에 처한 딸 루미(심은경)와 이웃을 돕기 위해 싸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한국전쟁 당시 거제 포로수용소를 배경으로, 우연히 탭댄스에 빠져든 북한군 로기수(도경수)와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이야기를 담은 <스윙키즈>도 참신하다. 창작뮤지컬 <로기수>가 원작으로, 강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970년대 대한민국을 뒤흔든 ‘마약 유통 사건’의 배ㄹ후 이두삼의 실화를 담은 범죄물 <마약왕>은 올해 최대 기대작이다. 송강호와 <내부자들>의 우민호 감독이 만났다. 조정석·배두나·조성민·이희준 등 캐스팅도 호화롭다.
화제작의 속편들도 준비돼 있다. 코믹 어드벤처 탐정극 <조선명탐정3>의 귀환이 반갑다. 의문의 흡혈 마귀 연쇄살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다시 뭉친 김민(김명민)과 서필(오달수), 기억을 찾는 여인(김지원)의 사연이 얽힌다.
<탐정: 더 비기닝>의 속편 <탐정2>도 도전장을 내민다. 탐정사무소를 개업한 강대만(권상우)과 노태수(성동일)가 미궁에 빠진 사건의 수사를 의뢰받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900만 관객을 동원한 <관상> 제작사가 기획한 ‘역학 3부작’인 <궁합>과 <명당>도 잇달아 찾아온다. <궁합>은 액운 낀 팔자인 송화옹주(심은경)와 그의 부마 간택을 둘러싸고 궁합풀이를 맡게 된 서도윤(이승기)이 궁 밖에서 신랑감 후보를 찾으며 벌어지는 이야기. <명당>에는 조승우·지성·문채원 등이 출연한다.
사극 가운데 당 태종의 대군에 맞서 고구려 안시성을 지킨 양만춘 장군의 치열했던 전투를 그린 <안시성>도 주목할 만하다. 순제작비만 150억원이 투입됐으며, 조인성·박성웅·남주혁이 출연한다.
조선판 좀비 영화 <창궐>에서는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갔다 돌아온 왕의 아들 이청이 밤에만 활동하는 ‘야귀’의 창궐을 막기 위해 사투를 벌인다. <공조>의 김성훈 감독과 현빈·장동건 등이 의기투합했다.
이밖에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멜로의 씨가 말랐던 한국영화계에 단비 같은 작품이다. 일본 동명 영화를 재해석했으며, 소지섭·손예진이 주연을 맡았다.
민규동 감독의 <허스토리>는 일본 정부를 상대로 유일하게 승소판결을 받아낸 관부재판 실화를 다룬다. 관부재판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변호인단이 1992~1998년까지 무려 6년 동안 시모노세키와 부산을 오가며 벌인 법정 투쟁이다. 김희애·김해숙·문숙 등 관록의 배우들이 뭉쳤다.
강동원·정우성 주연의 김지운 감독의 신작 <인랑>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에스에프(SF) 장르다. 근미래에 반정부 테러단체 섹트와 특수 경찰조직 특기대, 국가정보기관인 공안부 등 세 축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무대 공연 조성진-정경화 한 무대에서 본다
클래식, 뮤지컬, 연극, 무용 등 공연계 상차림은 어느 때보다 화려하다. 예술의전당이 개관 30주년, 세종문화회관이 40주년을 맞아 기획공연 대결을 펼치고, 개관 2년차인 롯데콘서트홀의 기획도 야심차다.
먼저 클래식에선 피아니스트를 앞세운 공연들이 눈에 띈다. 조성진, 예브게니 키신, 머리 퍼라이아 등 유명 피아니스트들의 공연이 빼곡히 예정돼 있다. 조성진은 1월부터 전국 4개 도시 리사이틀을 연다. 9월엔 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 기념으로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듀오 콘서트를 한다. 11월에는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의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30회의 커튼콜, 1시간에 걸친 10곡의 앙코르 연주 등의 기록을 가진 예브게니 키신도 한국을 두 번이나 찾는다. 10월에 독주회, 11월에는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과 협연한다. 머리 퍼라이아, 엘리자베트 레온스카야도 각각 3월에 독주회를 연다.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공연도 빠지지 않는다. 바르샤바 필하모닉이 1월 신년음악회로 포문을 연다. 런던 심포니(10월), 뮌헨 필하모닉(11월)도 한국을 찾는다. 스타 성악가들의 무대도 마련된다. 조수미는 세종문화회관 초청으로 5월에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 테너 로베르토 알라냐와 함께 ‘디바 앤 디보 콘서트’를 연다. 호주 출신의 소프라노 다니엘 드 니스도 3월에 첫 내한공연을 한다.
연극에서는 믿고 보는 거장들이 찾아온다.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1997년 선보인 <네버 더 시너>가 국내 초연된다. 1920년대 미국 시카고 유괴사건이 소재다. 독일 연출가 토마스 오스터마이어 버전의 <리처드 3세>도 6월 공연된다. 황정민이 출연하는 <리차드 3세>와 비교해볼 만하다. 소포클레스의 희곡인 <엘렉트라>를 현대적인 음악극으로 해석한 <엘렉트라>, 히가시노 게이고의 베스트셀러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연극무대도 초연된다.
무용에선 세계 흐름이기도 한 ‘장르 융합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아일랜드 안무가 겸 연출가 마이클 키간돌란은 3월에 드라마와 춤, 라이브 연주를 결합한 무용극 <백조의 호수>를 국내 무대에 처음 올린다. 캐나다 ‘뉴 서커스’(이야기·무용·라이브밴드 연주 등을 결합한 서커스)의 계보를 잇는 세븐 핑거스가 레푸블리크 시어터와 공동제작한 <보스 드림즈>도 4월에 만날 수 있다. 예술의전당 초청으로 10월 한국을 찾는 네덜란드 댄스시어터는 춤과 음악, 비주얼을 결합한 현대무용을 선보인다.
뮤지컬에서는 신작이 눈에 띈다. 뮤지컬 기획사 신시컴퍼니는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무비컬 <마틸다>를 9월에 선보인다. 영국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가 제작한 최신작으로 아시아 초연이다. <안나 카레니나> 역시 기대작이다. 2017년 창립 90주년을 맞는 모스크바 오페레타 시어터의 흥행작이다. 옥주현과 정선아가 타이틀롤을 맡았다. <레 미제라블>로 유명한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한 <웃는 남자>도 창작 초연으로 7월에 선보인다. 얼굴에 흉터를 가진 남자의 이야기다.
김미영 기자 instyle@hani.co.kr
미술·문화재 이성자·뒤샹 등 대가들 회고전 봇물
새해 한국 미술 동네는 지난해보다 외형상 훨씬 풍성한 전시판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올가을 열리는 광주, 부산, 서울의 3대 비엔날레 행사를 필두로 이성자, 한묵, 박이소, 하룬 파로키 등 국내외 대가들의 회고전과 리얼리즘 중견작가들의 신작전 등이 관객을 맞게 된다.
3대 비엔날레는 지난해 내부 갈등으로 운영진이 물갈이되거나 기획 틀이 대폭 바뀌어 올가을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가 관심사다. 특히 광주비엔날레의 경우 총감독제를 없애고 기획자 11명이 다수의 전시를 양산하는 쪽으로 얼개를 바꾼 김선정 재단 대표이사의 전시 전략이 안착할지에 눈길이 쏠린다. 지난해 전 집행위원장이 운영 비리로 사직하고 최태만 평론가가 새 사령탑이 된 부산비엔날레의 앞날도 미술계는 주시하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전시기관인 국립현대미술관은 올해 국내외 유명 거장들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전시가 많다. 뛰어난 색채 추상 화가였던 이성자 화백의 탄생 백주년 기념전을 3월 과천관에서 여는 것을 시작으로, 7월과 8월에는 2000년대 한국 개념미술에 큰 영향을 미친 요절 작가 박이소와 한국 현대건축 거장 김중업의 회고전이 마련된다. 또 10월에는 독일의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거장이었던 하룬 파로키의 소개전을, 12월에는 20세기 현대미술의 지형도를 만든 개념미술 거장 마르셀 뒤샹의 회고전을 서울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올해 개관 30주년 기념전으로 6~8월 소장품 30점과 뉴미디어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젊은 작가들의 신작들을 함께 재구성한 ‘디지털 프롬나드’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소수집단의 맥락에서 한국 미술의 흐름과 이슈를 조명한 ‘마이너리티의 자유’전도 같은 기간 열리는 야심적인 전시다. 12월에는 한국 현대미술의 대가였던 한묵 작가의 유작전이 준비된다. 산하 분관인 북서울미술관은 12월 처음 자체기획으로 서울사진 축제를 진행한다.
화랑가는 지난해에 이어 민중미술 리얼리즘 계열 작가들의 전시가 계속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학고재 화랑의 경우 3월부터 연말까지 일본의 다큐사진 거장 구보타 히로지를 시작으로 강요배, 윤석남, 이종구, 박불똥 등 리얼리즘 작가들의 초대전을 잇따라 열 예정이다. 메이저 화랑인 국제갤러리는 독일의 세계적인 사진 거장 칸디다 회퍼의 개인전을 올여름 치른다.
문화재 영역에서는 1998년 이래 20년간 수리복원 공사를 해온 익산 미륵사터 석탑이 지난해 연말까지 6층 복원을 마무리하고 1~2월 중 낙성의식을 열고 공개될 예정이다. 또 연말 예정된 국립중앙박물관의 대고려전에 앞서 국립대구박물관의 ‘삼국유사’전과 국립제주박물관의 ‘삼별초와 동아시아’전 등 지방박물관의 관련 전시들이 연중 잇따라 선보이게 된다.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대중음악 익숙한 그 노래의 주인공 줄줄이 내한
다양한 장르의 해외 뮤지션들이 한국 나들이를 준비 중이다. 지난해 공연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콜드플레이, 아리아나 그란데 같은 ‘슈퍼스타’급의 내한 소식은 아직 들리지 않지만 이미 우리 귀에 익숙한 ‘그 노래’의 주인공들이 한국을 연이어 찾는다.
영국 록밴드들이 줄줄이 내한한다. 영국 대표 일렉트로닉 남성 듀오 허츠(Hurts)가 1월27일 서울 홍대 무브홀에서 첫 단독공연을 펼친다. 정규 4집 앨범 <디자이어>(Desire) 발매를 기념해 이뤄지는 아시아 투어의 일환이다. 허츠는 1980년대 뉴 웨이브 스타일의 음악과 이미지로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왔다. 2009년에 낸 싱글 ‘원더풀 라이프’로 유명해진 이들은 2013년 ‘안산 밸리 록 페스티벌’ 때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록밴드 나싱 벗 시브스(Nothing but thieves)도 1월19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단독공연을 연다. 영국 에식스 출신의 동급생들이 모여 결성한 나싱 벗 시브스는 2015년 데뷔와 동시에 유케이(UK) 차트, 바이닐 판매 차트를 휩쓸어 주목받았다. 국내에서는 ‘이프 아이 겟 하이’(If I get high), ‘러버, 플리즈 스테이’(Lover, please stay)가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밖에 한국을 찾는 단골손님이 된 3인조 혼성밴드 디 엑스엑스(The XX), 5인조 밴드 마마스건이 2월에 단독공연을 연다.
솔 넘치는 흑인음악이 듣고 싶다면 디 인터넷의 두 번째 내한 일정 확정 소식에 흥분할 것 같다. 1월22일 서울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단독공연을 연다. 앨범 <에고 데스>(Ego Death)를 내고 솔 뮤직밴드로 이름을 알린 디 인터넷은 리드보컬 시드가 한국 가수 딘과의 컬래버레이션 트랙 ‘러브’를 발표하기도 했다.
김미영 기자 사진 각 제작사 및 기획사 제공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 <미스터 션샤인>(티브이엔)에서 김태리와 호흡을 맞추는 이병헌. 비에이치엔터테인먼트 제공.
미국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는 <슈츠>(한국방송2)에서는 장동건과 박형식이 연기호흡을 맞춘다. 한국방송 제공
일본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마더>에 주연을 출연하는 이보영.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스윙댄스에 빠져드는 북한군이라는 독특한 소재가 눈에 띄는 2018년 신작 영화 <스윙 키즈>.
당 태종군과 맞서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안시성 싸움을 영화로 옮긴 <안시성>. 150억원의 제작비가 들어간 대작으로 조인성이 주연을 맡았다.
일본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리메이크한 동명의 작품. 소지섭·손예진 주연으로 멜로영화를 기다리던 관객들에게 단비같은 기대감을 준다.
9월 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 기념으로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듀오 콘서트를 여는 피아니스트 조성진.
10월 내한해 춤과 음악·비주얼을 결합한 현대무용을 선보일 네덜란드 씨어터.
신시컴퍼니가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오는 9월 <마틸다>를 선보인다.
46살의 나이로 요절한 박이소 작가의 2002년 설치작 ‘당신의 밝은 미래’
지난 20년간 수리복원 공사를 해온 익산 미륵사터 석탑이 1~2월 중 낙성의식을 열고 공개될 예정이다.
2015년 데뷔와 동시에 영국 차트를 휩쓴 나싱 벗 시브스가 1월 한국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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