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의 태양과 배우 민효린이 내년 2월 결혼한다. 태양의 소속사 와이지(YG)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이 깊은 애정과 서로를 향한 믿음으로 부부로서 아름다운 앞날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고 18일 밝혔다. 태양과 민효린은 4년간 연애했다. 2014년 발표한 태양의 노래 ‘새벽 한 시’ 뮤직비디오에 민효린이 출연해 처음 인연을 맺었고, 이후 2015년 6월 열애를 인정하며 화제를 모았다.
태양도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4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늘 한결같이 제 곁을 지켜준 민효린 씨와 앞으로의 여생을 함께하기로 맹세했다”며 “힘들 때나 좋을 때나 언제나 변치 않고 저를 믿어준 사람이기에 이제는 함께 아름다운 가정을 꾸미고 싶다. 그동안 서로 마주 보며 다져온 사랑을, 앞으로도 둘이 같이 한곳을 바라보며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팬들도 “예쁜 부부가 탄생했다”며 개인 블로그와 기사 댓글 등에 축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다음은 보도자료 전문.
안녕하세요. 태양입니다.
오늘 제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하고 행복한 약속을 여러분들께 알리려고 합니다.
4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늘 한결같이 제 곁을 지켜준 민효린 씨와 앞으로의 여생을 함께하기로 맹세했습니다.
힘들 때나 좋을 때나 언제나 변치 않고 저를 믿어준 사람이기에 이제는 그녀와 함께 아름다운 가정을 꾸미고 싶습니다. 그동안 서로 마주 보며 다져온 사랑을, 앞으로도 둘이 같이 한곳을 바라보며 걸어가겠습니다.
저를 가족처럼 아껴준 모든 팬분과 빅뱅 멤버들 그리고 YG 식구들, 관계자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책임감 있고 겸손한 모습으로 살아가겠습니다. 태양과 민효린, 저희 두 사람이 마주할 앞날을 축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