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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나쁜 녀석’ 된 박중훈, 24년만에 드라마 나들이

등록 2017-12-13 18:19수정 2017-12-13 19:20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오시엔 제공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오시엔 제공
“드라마를 극장에서 보다니.” 24년. 강산이 두 번도 더 변할 시간 동안 드라마 업계도 변했다.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오시엔)로 1993년작 <머나먼 쏭바강>(에스비에스) 이후 첫 드라마에 출연하는 박중훈은, 지난 11일 영화관에서 시사회가 열린 게 신기한 눈치다. 이뿐만이 아니다. “촬영현장도 완전히 달라졌다. 기술적인 면부터 대중들이 바라보는 드라마에 대한 환호도 마찬가지. 이런 변화를 극복하고 적응하는 것이 힘들었다. 스스로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커서 잘 때도 식은땀을 흘릴 정도였다.”

잘 극복했을까? 16일 시작하는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토일 밤 10시20분)에서 박중훈은 물불 안 가리는 ‘미친 검사’ 우제문을 연기한다. 정의를 부르짖지만 상당히 과격한 인물로, 합법적인 방법에 만족하지 못하고 그만의 편법으로 거악을 척결한다. 2014년에 이은 시즌2인데, 시즌1은 법이 해결해주지 못하는 게 많은 한국에서 강력범죄를 저지른 이들을 모아 더 나쁜 악을 소탕한다는 설정이 화제를 모았다. 시즌2는 우제문이 형사 장성철(양익준), 3년차 검사 노진평(김무열) 등과 함께 부패한 권력에 통쾌한 한방을 날린다. 시즌2보다 리얼리티를 살렸고, 잔인함을 줄였다고 한다. 박중훈은 “우리가 사는 시대 속 이야기를 하는 내용이 뜻깊을 것”이라며 “화려한 영상미, 액션, 남자들의 거친 에너지를 특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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