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국정원 변호사 죽음의 미스터리

그것이 알고 싶다(에스비에스 토 밤 11시15분) ‘국정원 변호사 사망 의혹’ 편. 국정원 소속 정치호 변호사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추적한다. 2017년 10월30일 밤 소양강댐 입구 주차장에서 주검이 발견됐다. 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이었다. 유족은 석연치 않은 뭔가가 있다고 주장한다. 사망 1주일 전 2013 국정원 현안·실무 티에프팀의 ‘댓글 수사 방해’ 사건의 참고인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고, 10월26일부터 주변 동료들에게 “(그 일과 관련해) 모든 것을 뒤집어쓸 것 같다”고 말하며 불안해했다고 한다. 27일 행방이 묘연해졌고, 30일 변사체로 발견됐다. 제작진이 폐회로텔레비전(CCTV)을 확인하니 누군가한테 쫓기듯 불안한 모습이었다고 한다. 사망 장소에서 발견한 정 변호사의 휴대폰도 복원한다.

<신의 선물> 리메이크 미국드라마

썸웨어 비트윈(에이엑스엔 토 밤 10시) 2014년 방영한 <신의 선물―14일>(에스비에스)을 리메이크한 10부작 미국 드라마를 첫방송한다. 미국 지상파 <에이비시>에서 지난 7~9월 방영했다. 한국 드라마 최초로 미국에서 리메이크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14일 전으로 돌아가게 된 엄마가 아이를 되살리려고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로, 미국 드라마에서는 8일 전으로 돌아간다. 이보영, 조승우의 역을 미국에서는 폴라 패튼과 데번 사와가 맡았다.

김생민 영수증 정규편성

김생민의 영수증(한국방송2 일 오전 10시30분) 첫방송. 8월부터 총 8회 방영한 뒤 종영했는데 26일부터 정규편성한다. 진행자인 김생민과 송은이, 김숙이 현장으로 찾아가는 ‘출장 영수증’이 추가됐다. 첫 주자로 배우 정상훈의 영수증을 상담해준다. 집 현관 입구부터 고급 유모차가 세워져 있는 등 ‘스튜핏 스티커’가 덕지덕지 붙여진다. 전셋집을 옮기고 싶다는 정상훈은 얼마나 아껴야 할까.

이준기의 매력을 발견한 그 작품

한국 영화 특선―왕의 남자(교육방송 일 밤 10시55분) 연극 <이>를 원작으로 이준익 감독이 만들었다. 2005년 개봉 작. 감우성, 정진영, 이준기 주연. 왕을 풍자하다가 조선시대 연산군 앞에 서게 된 남사당패와 연산의 기구한 운명을 그렸다. 개봉 74일 만에 전국 관객 1200만명을 넘어서는 등 당시 한국 영화 사상 최다 관객을 동원했다. 이준기가 이 영화로 스타덤에 올랐다.

면접 노하우를 알려주마

최종 면접 시즌2(교육방송 일 밤 9시5분) 취업 준비생들을 위해 면접 노하우를 알려준다. 서울 경희궁의 한 건축업체에 간다. 서류 심사와 1차 실무진 심사를 거친 이들이 최종 면접을 한다. 이민영 기업교육전문가가 면접 현장을 지켜보며 면접관의 행동 등을 통해 심리 상태를 분석한다. 면접자들의 무의식적 행동을 지적하고, 상대한테 호감을 줄 수 있는 습관도 알려준다.

가성비 최고의 여행을 떠나자

짠내투어(티브이엔 토 밤 10시20분) 첫방송. 김생민, 박명수, 박나래, 정준영이 가성비 최고 여행을 떠난다. 무조건 아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예산 안에서 즐길 건 즐기면서 여행 계획을 짜야 한다. 하루씩 맡아 각자의 개성을 보여주는 일정을 설계하고, 해당 일정에 다른 팀원들의 가이드 역할을 한다. 여행이 끝난 뒤 가성비 높은 일정을 설계한 출연자를 뽑는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