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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소소한 일상 포착한 ‘400초’

등록 2017-10-30 18:51수정 2017-10-30 21:11

CBS 라디오다큐 20회 편성
<400초 음향다큐―우리들>의 내레이션을 맡은 김미화. 시비에스 제공
<400초 음향다큐―우리들>의 내레이션을 맡은 김미화. 시비에스 제공
소소한 일상도 특별해질 수 있다. <시비에스>(CBS. 표준에프엠 98.1㎒)가 우리 삶을 들여다보는 라디오 다큐멘터리 <400초 음향다큐―우리들>을 11월 한달간 월~금요일(저녁 7시47분)에 내보낸다. 6분 남짓의 분량으로 총 20회다.

피디 8명이 지난 2월부터 10월까지 전국의 ‘우리들’과 하루 동안 동행하며 음미한 오늘을 400초 안에 밀도 있게 담아냈다. 남자친구보다 조카와 노는 게 좋다는 싱글 고모의 조카 사랑, 서울을 떠나 귀농한 청년이 첫 배달을 나서는 순간, 매일 아침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의 출근길 등이다. 미확인 비행 물체(유에프오)를 찾는 사람들, 고양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 등 흥미로운 시도도 있다. 가수 이한철이 음악을 맡고, 코미디언 김미화가 내레이션한다. 제작진은 “그냥 지나치기만 했던 평범한 사람들, 익숙한 일상을 조금 달리 바라볼 때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는 것, 우리 삶의 한 조각 한 조각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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