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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햇빛도 놓치지 않는 부지런함 필수”

등록 2017-04-09 19:45수정 2017-04-10 02:02

일상 유튜버 ‘유트루’가 말하는 ‘일상 영상’ 잘 찍는 법
<한겨레 티브이> 화면 갈무리.
<한겨레 티브이> 화면 갈무리.
매일 올리는 짧은 유튜브 영상으로 7만명의 구독자를 둔 ‘유트루’에게 영상 찍는 팁을 물었다. (관련 영상 ‘유튜버 유트루가 말하는 ‘일상 영상’ 잘 찍는 법)

지금 당장 시작하라 2014년 2월20일 첫 영상을 올렸는데 그때만 하더라도 ‘뷰티 유튜버’가 5명 안팎이었지만 벌써 ‘레드오션’이다. 지금은 ‘일상’을 소재로 시작해도 좋지만 이런 시기도 길지 않을 것이다.

렌즈를 보라 자신의 얼굴이 어떻게 나오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화면을 보면서 말하는데, 렌즈를 보아야 한다. 그래야 상대방에게 말하는 듯한 화면이 나온다. 거리에서도 다른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찍을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자연광이 최고다 하다 보면 장비에 집착하게 된다. 하지만 휴대전화 카메라도 충분하다. 조명이라면 햇빛이 최고다. 얼마 전 올렸다가 전국에 품절 사태가 난 화장품 아이템의 비밀도 ‘채광’이었다. 햇빛이 좋을 때 찍으려면 부지런해야 한다.

할 수 있는 것부터 생각하라 지금도 못하는 일투성이다. 메이크업에 맞게 옷을 챙겨입는 게 정말 힘들다. 하지만 못하는 것보다도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를 먼저 생각한다. 모든 것이 완벽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일상’의 장점이다.

찍을 때 편집을 생각하라 커피를 마시는 장면이라면 커피 물 올리는 걸 찍고, 따르는 걸 찍어야 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찍기보다는 컷을 생각해서 찍으면 나중에 붙이기 편리하다. 얼마 전 올린 놀이터에서 노는 장면은, 나중에 빨리 감기로 편집할 것을 생각하면서 일부러 미끄럼틀을 몇 번 탔다.

초상권을 확인하라 매장에서는 촬영이 거의 불가능하다. 주위 사람들을 찍을 때도 촬영 중이라는 것을 인지시켜야 한다. 얼굴이 나간다는 것에 대해서도 양해를 구해야 한다. 이전에는 가능하다고 했던 사람도 그날의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한 번 더 확인해야 한다. 찍을 때 확인하면 세상 귀찮은 모자이크 처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충전을 확인하라 멀티탭 광이다. 여행 갈 때도 5구, 6구 멀티탭을 챙겨 가서 충전한다. 저녁마다 메모리카드를 꺼내서 옮기는 것도 버릇 들여야 한다.

구둘래 기자 any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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