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추상조각의 선구자인 우성 김종영 선생을 기리는 ‘김종영미술살’ 첫 수상자로 추상화가 김태호(63) 서울여대 교수가 선정됐다.
김종영미술관은 16일 지난 1990년 제정된 ‘김종영조각상’을 올해부터 회화, 설치, 미디어아트 등 다른 장르로 개방하고 나이 제한도 없애 ‘김종영미술상’으로 수여한다고 밝혔다.
올해 수상자 김 교수는 서울대 회화과와 파리8대학 대학원을 나왔고, 국내외에서 개인전과 기획전을 꾸준히 해왔으며 제19회 상파울로 비엔날레에 한국 대표작가 중 한명으로 참가했다.
시상식은 새달 2일 서울 평창동 김종영미술관에서 열리며 상금은 2천만원이다.
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