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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봄날’이 가네…시름 놓으러 산사에나 오를까

등록 2015-05-18 11:43수정 2015-06-0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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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 맞아
마음 다스리는 템플스테이 풍성
템플 스테이 관련 자료 사진. 불교문화사업단 제공
템플 스테이 관련 자료 사진. 불교문화사업단 제공

녹음이 짙어 간다. 25일 부처님오신날이 끼인 연휴가 지나면 5월도 끝자락이다. 짙은 초록 산 속 고찰 찾아 자신과 가족, 삶의 가치를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져볼 만 한 계절이다. 이번 연휴에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한 특별 템플스테이 행사도 마련돼 있다.

템플스테이란 사찰에 일정 시간을 머물면서 전통 불교문화를 체험하는 일이다. 예불과 참선, 공양, 차담 등 스님들의 일상생활을 직접 보고 겪고 느끼면서 배려와 나눔의 삶, 생명 존중 사상과 참된 삶의 가치를 되새겨볼 수 있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특별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는 사찰 5곳을 불교문화사업단의 추천으로 소개한다.

템플 스테이 관련 자료 사진. 불교문화사업단 제공
템플 스테이 관련 자료 사진. 불교문화사업단 제공

템플 스테이 관련 자료 사진. 불교문화사업단 제공
템플 스테이 관련 자료 사진. 불교문화사업단 제공

템플 스테이 관련 자료 사진. 불교문화사업단 제공
템플 스테이 관련 자료 사진. 불교문화사업단 제공

템플 스테이 관련 자료 사진. 불교문화사업단 제공
템플 스테이 관련 자료 사진. 불교문화사업단 제공

1.신라시대 화랑들이 심신을 닦는 데 활용한 전통무예인 ‘선무도’ 수련으로 이름난 경주 골굴사에서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5월23~26일 ‘부처님 오신 날 템플 스테이’를 진행한다. 석회암 절벽을 깎아 만든 국내 유일의 석굴 사원인 골굴사에서 선무도 공연 감상은 물론 수련도 해 볼 수 있다. 스님과 마음을 나누는 차담과 108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054)775-1689

2.만해 한용운이 머물던 절로 이름난 강원 인제 백담사에서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5월24~25일 1박2일 일정으로 체험형인 ‘연화장 세계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내설악 대자연의 품에 깃든 고찰에서 묵으며 요가형 108배, 탑돌이 수행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님의 침묵’이 드리운 암자 오세암과 만해마을(만해문학박물관·서원보전)도 볼 수 있다. (033)462-5035.

3.땅 끝 마을 해남 미황사에서는 연등을 보며 마음을 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5월23~25일 동안 연꽃등 만들기와 연등달기, 연등 점등 등 부처님 오신 날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땅 끝에서 바라보는 일출과 일몰 풍경은 덤이다. (061)533-3521

4.정조의 효심이 깃든 수원 화성 용주사에서는 5월23~24일 ‘내 마음의 등 밝히기 템플 스테이’가 진행된다. 사도세자의 영혼이 구천을 맴도는 것 같아 괴로워하던 정조가 보경스님에게 설법을 듣고 세운 용주사에서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정조 대왕 효행 길 걷기’와 ‘음악 명상’, ‘연꽃 소원 등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031)235-6886

5.울창한 잣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소박하고 아담한 사찰인 백련사에서는 5월24~25일 ‘잣 숲 힐링 템플스테이’가 열린다. 잣나무 숲에서 명상을 하며 걷는 ‘잣 숲 걷기 명상’을 비롯해 참선과 소원 등 만들기 등을 직접 해 볼 수 있다. (031)585-3853

박승헌 기자 abc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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