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누리집 캡쳐
협동조합 형태로 대안 방송을 준비하는 <국민티브이>가 티브이 방송에 앞서 4월1일부터 라디오 방송을 개국한다고 31일 밝혔다.
국민티브이 라디오는 4월 한달 동안은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시간 방송을 할 계획이다.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는 재방송을 내보낸다. 국민티브이 라디오는 팟캐스트 포털 팟빵닷컴(PODbbang.com)과 스마트폰용 앱을 다운받아 청취할 수 있다.
편성은 시사·보도·교양이 중심이지만 뉴스로 배우는 영어, 음악,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를 시도한다. 오전 6시엔 <인문학으로 여는 오늘>이라는 프로그램으로 김용민 피디가 역사와 철학, 문학을 주제로 청취자를 찾아간다. 이어 6시30분부터 30분간 <차승은의 뉴스 잉글리시>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출근 시간엔 정운현 국민티브이 보도담당 이사가 시사 프로그램 <정운현의 타임라인>을 2시간 동안 진행한다. 오전 9시엔 인디 밴드 ‘브로콜리너마저’의 리더 겸 싱어송라이터 윤덕원씨가 진행하는 이야기가 있는 음악 프로그램 <브로콜리너마저의 낭만 음악실>이 이어지고, 오전 11시엔 정치 평론가 서영식씨가 그날치 신문 사설과 칼럼을 비평하는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을 진행한다.
이외에 종교 문제를 직접적으로 다루는 픽션 드라마 <나비 효과>(오전 11시45분), 김용민 피디가 진행하는 <정오뉴스>(낮 12시), 토크 프로그램 <전창걸의 밀당쇼>(오후 1시), 요일별 다양한 주제의 시사 토크 <밀실에서 광장으로>(오후 3시), <꿈꾸는 협동조합>(오후 5시) 등이 방송된다. 국민티브이 라디오는 “4월 이후 점차 방송 시간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합원들이 책임과 권리를 함께 지니는 ‘미디어 협동조합’ 형태로 10만명을 모아 새 방송을 만든다는 구상을 밝힌 국민티브이는 매주 조합원 숫자를 발표하는데 현재 5600명 규모다. 문현숙 선임기자 hyuns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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