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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높은 탐사보도 예고

등록 2013-02-12 20:08수정 2013-02-13 10:53

왼쪽부터 <뉴스타파> 시즌1의 노종면 앵커, 시즌2의 김일란 앵커, 시즌3의 최승호 앵커.  <한겨레> 자료사진
왼쪽부터 <뉴스타파> 시즌1의 노종면 앵커, 시즌2의 김일란 앵커, 시즌3의 최승호 앵커. <한겨레> 자료사진
뉴스타파 시즌3
데이터 저널리즘을 지향하는 탐사 보도.

3월1일 출범할 인터넷 동영상 뉴스 <뉴스타파> ‘시즌3’의 청사진이다. 뉴스타파 시즌3은 앵커에 <문화방송>(MBC) <피디수첩>의 간판이던 최승호 피디, 총괄에디터 겸 대표에 김용진 <한국방송>(KBS) 전 탐사보도팀장, 데이터저널리즘연구소장에 권혜진 전 <동아일보> 조사전문기자 등 여러 언론사의 내로라하는 기자·피디가 합류해 시즌 1·2보다 질 높은 보도를 예고하고 있다.

최근 첫돌을 맞은 <뉴스타파>는 “13일 1주년 행사를 열고, 시즌3의 인력과 조직 정비를 알린 뒤 데이터에 기반한 권력 감시에 나서겠다”고 12일 밝혔다.

노종면 전 <와이티엔>(YTN) 노조위원장(시즌1)과 김일란 <두 개의 문> 감독(시즌2)에 이어 시즌3의 앵커는 지난해 6월 파업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문화방송에서 해고당한 최승호 피디가 맡았다. 최 피디는 “시즌1·2는 언론을 장악한 이명박 정부의 잘못에 대한 비판과 성토에 주력했는데, 시즌3은 박근혜 정부의 출범 시점인 만큼 전 정부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국정 견제와 감시가 가장 중요하다. 팩트를 가지고 시청자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최승호 피디가 앵커 맡아
다음달 1일부터 새롭게 출발
제작진 늘려 콘텐츠 보강
풍자 유머·돌발 영상 등
매거진 형식 주1회 추가 방송

방송 편성도 주 1회에서 주 2회로 확대된다. 뉴스타파 제작에 참여하는 박중석 전국언론노조 민주언론실천위원장은 “정통 뉴스 외에 딱딱하지 않게 접근하는 매거진 형식이 주 1회 추가 편성된다”고 밝혔다. 그는 “뉴스타파는 방송사로서의 정체성보다는 질 높은 콘텐츠를 만드는 탐사 전문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추구하고 있다. 뉴스타파만이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이야기를 찾아 사회를 깊이 들여다보겠다”고 말했다.

뉴스타파 시즌3은 기사 한 꼭지당 5분 안팎으로 3~4꼭지를 담을 예정이다. 매주 1회 20분 정도의 짧지만 깊이 있는 주간 뉴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이명박 정권 5년을 평가하고 새 정부의 공약 검증도 할 예정이다. 추가되는 주 1회의 매거진 형식 프로그램은 인터뷰, 풍자 유머, ‘돌발 영상’, 휴먼 다큐 등 다양한 시도를 한다.

뉴스타파는 대선 뒤 ‘공정 방송’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제 안정적 운영 기반을 마련해가고 있다. 정기 후원자 2만7000여명에 일시납 회원 3000여명을 포함해 회원이 최근 3만명을 돌파했다. 경력기자와 편집자 등 10여명을 최근 충원했다. 스튜디오와 뉴스룸 공사도 예정돼 있다. 김용진 대표는 “뉴스 제작진이 2배 정도 늘어 시즌1·2보다 콘텐츠가 크게 보강될 것”이라며, 데이터에 기반한 탐사 보도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타파는 법인화 전 단계로 이달 중 비영리 민간단체로 등록할 계획도 갖고 있다.

또 하나의 대안 방송인 <국민티브이>는 미디어 협동조합 형태로 이달에 창립총회를 한다. 24일 발기인대회를 열고, 3월에는 집중적으로 조합원 모집에 나서 상반기 중으로 방송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문현숙 선임기자 hyuns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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