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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정보다] 파업동참 KBS 간부
“CP님 부를 때 ‘씨X’로 들려서…”

등록 2012-04-27 10:31수정 2012-04-27 11:14

2012년 4월 26일 서울 여의도 KBS

MB정부의 낙하산 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KBS 노동조합의 총파업 투쟁 52일차

KBS 신관 앞 개념광장에서 전국 조합원 총회가 열렸는데...

제목 : “대기표는 몇 장 없다”

4대 종단에서 지지방문을 하고...

퇴휴스님 / 실천불교승려회 상임대표 : “얼마 전까지만 해도 KBS 망하라고 저는 저주 많이 했습니다. 왜 그랬는지 알지요.”

KBS 조합원 : “네”

퇴휴스님 / 실천불교승려회 상임대표 : “오직 제가 보는 KBS는 MB에게 최고 시중을 잘 드는 사람들이더라고요. 그 이름이 비슷하죠. 누구하고.”

“최시중하고 같다 이 말입니다. MB 시중 하도 잘 들어서 저건 존재할 이유가 없다. 국민의 세금가지고...”

“이번 기회에 제대로 된 KBS가 되길 바라고”

정상덕 교무 / 원불교 사회개벽 교무단 대표 : “아마도 오랫동안 싸워야 한다는 그런 감각이 보입니다. 그래서 우리 종교인들이 할 수 있는 게 뭐 있을까. 잘은 못해도 끈질기게는 잘해요”

“단식을 한번 해도 쓰러질 때까지”

“대부분 여기 장가도 안가고 그런 분들이라 한번하면 정말 끈질기게...”

보직 사퇴 후 파업에 동참한 팀장급 간부들의 발언이 이어지고...

KBS 보직 사퇴 간부 : “저희들이 CP자리에 있으면서도 사실은 마음이 편치 않았었어요. 팀원들이 CP님 이라고 부를 때 00이라고 욕하는 거 같기도 하고...”

“저희들이 있어야 할 자리가 이 자리인데 회사에 주구 노릇하는 게 방송인으로서, 언론인으로서 부끄럽고 참 많이 쪽팔렸습니다.”

“김인규가 퇴진하는 그날까지 목소리 높여 외치겠습니다”

보직에서 사퇴하고 파업에 동참한 한 조합원이 구호를 외치는데...

KBS 보직 사퇴 간부 : “팀장들이 합류했다 부장들도 대기하라.”

“대기표는 몇 장 없다. 빨리 오면 용서한다.”

연출 정주용 j2y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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