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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난타’ 일본 음악교과서 실려

등록 2007-04-12 19:00수정 2007-04-12 19:36

‘난타’ 일본 음악교과서 실려, 사진 PMC프러덕션 제공.
‘난타’ 일본 음악교과서 실려, 사진 PMC프러덕션 제공.
중2·3년용 “색다른 퍼포먼스”
국내 대표적 공연물인 <난타(NANTA)>가 일본의 중학교 2,3학년용 음악교과서에 실렸다.

제작사인 PMC프러덕션(대표 송승환)은 12일 “<난타>가 이 교과서에 ‘손으로 만드는 음악공방’이라는 제목 아래 부엌칼, 냄비, 도마, 후라이팬 등의 일상생활 도구가 다이나믹하게, 때로는 섬세한 리듬으로 연주돼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는 퍼포먼스로 소개됐다”고 밝혔다.

교과서는 또 “악기는 음악실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주위에 있는 도구, 입피리나 손박자, 사람의 몸도 훌륭한 악기가 된다”면서 <난타>처럼 부엌에 있는 것을 가볍게 두드려보자고 제안하고 있다. 교과서는 주변의 소도구를 넌버벌 퍼포먼스 공연물로 만든 <난타>의 시도를 높게 평가했다.

<난타>는 1997년 공연을 시작해 올해로 10년째를 맞았으며, 지난해 외국인 관람객만 100만명을 돌파했다. 전세계 24개국 205개 도시에서 9200여회 공연을 했고, 330만명이 관람하는 등 국내는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대표적 문화상품으로 자리잡았다. 현재도 서울 강남·북에 위치한 전용공연장에서 인기리에 상연되고 있다.

<난타>는 지난해 국내 교과서에도 ‘전통 문화와 서구 문화의 절묘한 조합을 통한 독창적 문화 상품’(교학사 고1 국사 교과서), ‘영화 <쉬리>와 더불어 대표적인 한국의 문화상품’(디딤돌 출판사 고1 사회 교과서) 등의 내용으로 소개됐다.

PMC프로덕션 홍보팀 이동현씨는 “<난타>를 찾는 외국인 관람객 중 일본인의 비중이 전체 관람객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고, 일본 내 난타의 팬클럽이 있을 정도로 일본에서도 유난히 인기가 좋다”며 “일본 교과서에 소개된 것이 이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미영 기자 kimmy@hani.co.kr, 사진 PMC프러덕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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