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 오대산사고본 환국고유제 및 국민환영행사가 11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월정사에서 열렸다. 실록을 가마에 태워 일주문에서 월정사 경내까지 옮기는 행사 도중, 이 과정을 바라보던 관람객이 땅에 엎드려 큰 절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14일 일본으로부터 반환된 조선왕조실록 오대산사고본(47책)의 93년만의 환국을 천지신명과 일반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이를 온 국민과 함께 축하하기 위해 열렸다.
월정사/이종근 기자 root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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