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문화사업회(이사장 이태규)가 공모한 15회 심원건축상 수상자로 조경사 연구자 임한솔(35)씨가 뽑혔다.
심원건축상은 2008년 제정된 상으로, 건축사·건축학·건축비평 분야에서 젊은 연구자들이 쓴 우수 논문을 선정해 시상하며 단행본 출판과 저술지원비(1500만원)를 후원한다. 임씨는 서울대 환경계획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 조선시대 지방관공서 감영에 조성된 전통정원 원림의 역사를 집중분석한 논문 ‘원림으로 다스리다’를 최근 발표해 조경사 연구에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2일 서울 서교동 이건하우스에서 열렸다.
글·사진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