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KBS)이 오는 29일부터 개편을 시행한다. 방향성은 뉴스와 공익예능 강화다.
먼저 뉴스 시간을 늘린다. <케이비에스 뉴스6>(2TV 월~목 오후 6시)과 <케이비에스 뉴스라인 더블유(W)>(1TV 월~금 밤 10시50분)를 신설한다. <뉴스6>은 경제 비중이 높은 <통합뉴스룸 이티(ET)>를 개편했다. <뉴스라인 더블유>는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해 볼만한 아침 엠앤더블유(M&W)>에 이은 국제 시사 정보 프로그램이다. 한국방송 쪽은 “1텔레비전(TV)에서는 나날이 중요해지는 국제 정보 전달을 강화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생방송 시사 토크쇼 <더 라이브>는 6월12일부터 기존 40분에서 60분으로 확대 편성돼 2텔레비전으로 이동한다.
한국방송 제공
예능은 공익성을 더한다. 6월3일 처음 방송하는 <생존게임 코드레드>(2TV 토 오후 5시10분)는 출연자들이 가상의 재난 상황에서 생존하는 과정을 담아 안전하게 사는 정보를 전달한다. 지역·소상공인·농어민과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오늘부터 구독중>도 6월18일(오전 8시55분)부터 4부작으로 선보인다. 빈집 재생프로그램인 <세컨하우스>는 6월1일(목 밤 9시45분)부터 시즌2를 내보낸다. 시골에 방치된 집을 출연자들이 직접 꾸며 자급자족하며 사는 형식으로, 최수종-하희라, 주상욱-조재윤이 함께 한다.
시간대도 이동한다. 음악프로그램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2TV)은 6월2일부터 금요일 밤 10시에 문을 연다. 10년간 일요일에 찾아오다가 지난해 4월 금요일로 바뀌었던 <슈퍼맨이 돌아왔다>(2TV)는 6월6일부터 화요일 밤 8시30분에 만난다. <티브이쇼 진품명품>은 6월11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10분에 시작한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6월11일부터 1TV(오전 9시)로 이사한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