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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에다 히로카즈 초기 다큐 만나자…제20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등록 2023-05-11 17:25수정 2023-05-11 19:17

6월1~7일 메가박스 성수
11일 제20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효정 프로그래머, 최열 조직위원장 최희서 에코프렌즈, 이미경 공동집행위원장. 환경재단 제공
11일 제20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효정 프로그래머, 최열 조직위원장 최희서 에코프렌즈, 이미경 공동집행위원장. 환경재단 제공

올해로 20회를 맞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SIEFF)가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열리던 상영 방식이 3년 만에 전면 오프라인으로 바뀌었다. 올해는 배우 최희서가 영화제를 알리고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돕는 ‘에코프렌즈’로 활동한다.

11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환경재단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열 조직위원장은 “가장 큰 감동을 줄 수 있는 게 영화 매체라는 생각으로 2004년부터 영화제를 시작한 지 20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와 함께 공동집행위원장을 맡게 된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는 “지금까지는 환경문제를 인식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 올해부터는 솔루션의 중심이 되고 싶다. 올해 축제의 슬로건도 기후 위기를 멈추기 위해 당장 행동을 하자는 차원에서 ‘레디, 클라이밋, 액션!’이라고 정했다”고 설명했다.

30개국에서 온 87편의 상영작 가운데 먼저 눈에 띄는 건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1991년 만든 방송 다큐멘터리 3부작이다. 영화 연출을 시작하기 전 <후지텔레비전> 다큐멘터리 시리즈로 찍은 <오염은 어디로 갔는가> <그러나…복지를 버리는 시대로> <또 하나의 교육>은 각각 환경오염, 복지제도의 허점, 대안적 교육 등을 담은 50분짜리 작품으로 다큐멘터리임에도 고레에다 감독 특유의 섬세하고 드라마틱한 이야기가 녹여졌다. 개막작 <블루백>은 할리우드에서도 활동하는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로버트 코놀리 감독이 만든 극영화로 에릭 바나, 미아 바시코프스카 등 유명 배우가 출연했다. 김효정 프로그래머는 “환경문제에 관심있는 관객들뿐 아니라 일반 관객들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개막작을 골랐고 섹션 이름도 관객 친화적으로 바꿨다. 또한 이번에는 여느 때보다 많은 국외 게스트들이 영화제를 방문해 관객들과 호흡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영화제의 모든 상영작은 무료로 상영되며 영화제 누리집에서 예매하면 볼 수 있다. 또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온라인극장(purplay.co.kr/off/sieff2023)에서도 온라인 신청하면 볼 수 있다.

김은형 선임기자 dmsg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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