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드림> 포스터.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제공
<극한직업>(2019)으로 162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대한민국 흥행 최고기록을 보유한 이병헌 감독이 박서준, 이지은(아이유)과 손잡고 만든 <드림>이 다음달 26일 개봉한다. 배급사인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14일 <드림> 포스터와 함께 개봉일을 발표했다.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와 ‘열정 없는’ 피디 ‘소민’(이지은)이 ‘집 없는’ 아마추어 축구선수들과 함께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2010년 한국이 첫 출전했던 ‘홈리스 월드컵’ 실화를 모티브로 창작된 작품이다.
영화 <드림> 주인공 박서준.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드림>의 주인공 이지은.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제공
드라마 <쌈, 마이웨이>(KBS)에서 실없는 태권도 선수 동만을 연기했던 박서준은 이번 작품에서도 엉뚱하고 좌충우돌하는 전직 축구선수로 오합지졸 축구팀을 이끄는 역할을 한다. 김종수, 고창석, 정승길, 양현민, 홍완표, 허준석 등의 ‘드림’팀에 합류한 조연 출연진도 이날 공개됐다. 축구팀 멤버로 출연하는 이들은 올드보이, 핵궁뎅이, 반칙왕, 앵그리 키퍼 등의 별명으로 각자의 포지션을 공개해 코미디 연출에 뛰어난 이병헌 감독의 캐릭터로 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게 한다.
김은형 선임기자
dmsgud@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