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스틸컷. 넷플릭스 제공
김은숙 극본, 송혜교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가 공개 후 3일 만에 넷플릭스 비영어 티브이(TV) 부문 3위에 올랐다.
4일 넷플릭스 공식 톱10 누리집(top.netflix.com)의 2022년 12월26일~2023년 1월1일 시청시간 순위 집계표를 보면 <더 글로리>는 2541만여시간을 기록해 일본 드라마 <아리스 인 보더랜드> 시즌2와 시즌1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더 글로리>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쿠웨이트,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에서 높은 순위에 올랐다. <아리스 인 보더랜드>는 게임 속 세상을 배경으로 주인공이 목숨을 건 게임에 뛰어드는 이야기다. <더 글로리>는 지난달 30일 오후 5시에 공개돼 전체 집계 기간 1주일의 절반도 안되는 기간 동안만 서비스됐음을 감안하면 2위를 차지한 <아리스 인 보더랜드> 시즌1(3022만시간)보다 높은 시청률을 올린 셈이다.
<더 글로리>는 고등학교 시절 잔인하게 학교폭력을 당한 주인공이 10년 넘게 치밀하게 준비한 복수를 펼치는 이야기로, 전반부에 해당하는 파트1이 지난달 30일 공개됐다. 파트2는 3월 공개 예정이다.
이밖에도 지난주 넷플릭스 비영어 티브이 부문에서 드라마 <환혼2>(tvN·1717만시간)가 6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솔로지옥2>(1488만시간)가 7위, <재벌집 막내아들>(JTBC·1198만시간)이 10위에 올랐다.
김은형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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