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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혈액암 1년 넘게 투병 중…“호전되고 있다”

등록 2022-09-17 12:32수정 2022-09-18 22:31

15일 공개석상 모습 드러내
배우 안성기가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씨지브이(CGV)압구정에서 열린 ‘배창호 감독 데뷔 40주년 특별전’ 개막식에 참석해 배우 김보연의 부축을 받고 무대에 올랐다. 스튜디오보난자 제공
배우 안성기가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씨지브이(CGV)압구정에서 열린 ‘배창호 감독 데뷔 40주년 특별전’ 개막식에 참석해 배우 김보연의 부축을 받고 무대에 올랐다. 스튜디오보난자 제공

‘국민 배우’ 안성기(70)가 혈액암 투병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영화계와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 쪽 얘기를 들어보면, 안성기는 혈액암으로 1년 넘게 투병해오고 있다. 아티스트 컴퍼니는 공식 입장을 통해 “안성기 배우가 혈액암과 투병 중”이라며 “평소에도 관리를 철저히 하시는 만큼 호전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최근 몸 상태가 좀 나아진 안성기는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씨지브이(CGV)압구정에서 열린 ‘배창호 감독 데뷔 40주년 특별전’ 개막식에 참석했다. 안성기는 이날 개막작 <꼬방동네 사람들> 상영에 앞서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인사했다. 걸음걸이가 불편해 배우 김보연의 부축을 받은 안성기는 부은 얼굴과 가발을 쓴 듯한 모습으로 ‘건강이 안 좋아 보인다’는 걱정을 샀다.

안성기의 건강이상설은 2020년부터 불거졌다. 그해 10월 주연작 <종이꽃> 개봉을 앞두고 과로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한 것이다. 하지만 이후 부산국제영화제 등 여러 영화 행사에 참석하며 걱정을 누그러뜨렸다. 소속사 쪽은 “건강이상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혀왔다.

하지만 안성기가 16일 한 매체에 직접 혈액암 투병 중이라고 밝히면서 이 소식이 널리 알려지게 됐다. 안성기는 항암 치료로 인해 현재 가발을 쓰고 있으며, 가발을 벗으면 민머리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은 안타까움을 나타내며 쾌유를 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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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개봉한 <한산: 용의 출현>에 출연한 안성기.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1952년생인 안성기는 5살 때인 1957년 김기영 감독의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했다. 이후 아역으로 70여편, 성인으로 90여편 등 영화 160여편에 출연하며 ‘국민 배우’ 반열에 올랐다. 대표작으로 <바람 불어 좋은 날> <깊고 푸른 밤> <칠수와 만수> <고래사냥> <투캅스> <실미도>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라디오 스타> 등이 있다. 최근엔 지난 6월 개봉한 <카시오페아>와 7월 개봉한 <한산: 용의 출현>으로 관객과 만났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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