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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미국에서 즉흥 공연하는 김광석, 극장에서 만난다

등록 2022-06-15 14:00수정 2022-06-15 14:20

CGV, ‘김광석, 못다 한 이야기’ 22일 개봉
1992년 미국 워싱턴대 즉흥 공연 영상
33분짜리 쇼트폼 콘텐츠 재편집해 상영
‘영원한 가객’ 고 김광석. <한겨레> 자료사진
‘영원한 가객’ 고 김광석. <한겨레> 자료사진
신화가 된 영원한 가객, 김광석을 추억할 수 있는 영화가 찾아온다.

멀티플렉스 씨지브이(CGV)는 가수 김광석의 즉흥 라이브 공연 모습을 담은 쇼트무비 <김광석, 못다 한 이야기>를 오는 22일 개봉한다고 15일 밝혔다. ‘씨지브이 쇼트무비’는 짧은 콘텐츠를 소비하고 즐기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기획한 씨지브이만의 쇼트폼 콘텐츠다.

씨지브이 단독으로 상영되는 <김광석, 못다 한 이야기>는 포크송 열풍의 주역인 고 김광석이 1992년 10월23일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에서 진행한 즉흥공연을 쇼트폼 콘텐츠로 만든 것이다. 김광석이 미국 여행 중 타국에서 외롭게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즉흥적으로 연 무료 라이브 콘서트 현장을 담았다. 이번 영상은 당시의 공연 모습을 캠코더로 촬영한 것을 재편집했다. 고화질 영상은 아니지만 김광석의 따뜻하고 진솔한 목소리와 기타 연주로 당시의 감동을 온전히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영화에서는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먼지가 되어’ ‘사랑했지만’ ‘말하지 못한 내 사랑’ ‘친구’ ‘기다려줘’ 등 총 6곡의 라이브 공연을 만날 수 있다. 또한, 공연 후에 ‘나의 노래’를 즉흥 버스킹으로 공연한 모습까지 볼 수 있어 김광석을 아끼는 많은 팬들에게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씨지브이 용산아이파크몰을 비롯한 전국 30개 극장에서 만날 수 있는 <김광석, 못다 한 이야기>의 러닝타임은 33분으로, 티켓가는 6000원이다.

쇼트무비 <김광석, 못다 한 이야기> 포스터. 씨지브이(CGV) 제공
쇼트무비 <김광석, 못다 한 이야기> 포스터. 씨지브이(CGV) 제공
씨지브이는 이번 개봉을 기념해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극장에서 영화를 본 후 매표소에서 티켓을 인증한 고객들에게는 김광석의 명곡 가사를 담은 한정판 티켓 3종 중 1장을 랜덤으로 증정한다. 또한, 티켓가 1만4000원에 <김광석, 못다 한 이야기> 한정판 특별 굿즈를 제공하는 상영회차도 마련했다. 특별 굿즈는 김광석의 친필 서체를 인공지능(AI)으로 구현해 제작한 가사집과 엘피(LP) 디자인의 종이 코스터(컵받침대), 명곡 가사 티켓으로 구성됐다. 예매 및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씨지브이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조진호 씨지브이 콘텐츠기획담당은 “<김광석, 못다 한 이야기>는 김광석을 기억하는 세대는 물론 2030세대에게도 아날로그적인 감동을 느끼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33분 동안의 쇼트무비 관람을 통해 일상의 여유와 위로의 시간이 되면 좋겠다”고 했다.

오승훈 기자 vi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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