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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범모·이영철·이영욱씨 새 국립현대미술관장 최종후보 확정

등록 2021-12-15 22:11수정 2021-12-16 14:45

인사혁신처 면접심사 거쳐 15일 통보
왼쪽부터 이영욱 전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장, 윤범모 관장, 이영철 계원예술대 교수.
왼쪽부터 이영욱 전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장, 윤범모 관장, 이영철 계원예술대 교수.
정부 인사혁신처가 공모한 국립현대미술관 신임 관장 최종 후보자 3명이 확정됐다. <한겨레>가 정부와 미술계를 취재한 결과 최종 후보자 3명의 명단은 윤범모(71) 현 관장, 이영철(64) 계원예술대 교수, 이영욱(64) 전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장으로 확인됐다.

공모 과정을 주관하는 인사혁신처는 15일 윤범모 현 관장 등 최종 후보자 3명의 응시번호를 공무원 채용 사이트 ‘나라일터’에 공개하고 각 후보자에게 개별 통보했다. 앞서 1차 서류심사 과정을 통과한 예비 후보자 5명은 지난 14일 심사위원단의 2차 면접 심사를 받았다. 인사혁신처는 면접 심사 결과에 따라 최종 후보자 3명을 선정했다.

최종 후보자로 선정된 윤범모·이영철·이영욱씨는 모두 진보 미술 진영에서 활동했던 미술인들이다. 윤 관장은 1980년대 진보 미술인 모임인 ‘현실과 발언’의 창립 멤버 출신으로, 1995년 제1회 광주비엔날레 특별전 기획자와 2014년 특별전 전시 감독을 맡았으며 가천대 교수와 경주엑스포 전시 총감독, 창원조각비엔날레 총감독 등을 지냈다. 이영철 교수와 이영욱 전 원장은 1980~90년대 진보 미술 진영의 소장 이론가 모임이던 미술비평연구회에서 함께 활동했다. 이 교수는 광주비엔날레 전시기획실장, 백남준아트센터 초대 관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창조원 예술감독 등을 지냈으며 지난 8월 내년 베네치아비엔날레 한국관 전시 감독으로 선임됐다. 이영욱 전 원장은 1990년대 이래 진보 미술 진영의 주요 이론가, 비평가로 활약했으며 전주대 교수, 대안공간 풀 대표, 현대미술사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인사혁신처는 확정된 임용 후보자 3명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관장 후보로 공식 추천할 예정이다. 후보자들은 고위공무원 직무 역량 평가(현직 관장은 제외)와 신원조회 등 인사 심사를 거치게 되며, 문체부 장관은 평가 결과를 검토해 다음달 신임 관장을 임명하게 된다. 윤범모 현 관장은 내년 1월31일 3년 임기를 마친다.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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