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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태양은 없다’ 청춘 지나온 이정재·정우성, 내년 ‘헌트’로 돌아온다

등록 2021-11-15 11:58수정 2021-11-15 15:15

이정재 감독 데뷔…‘절친’ 정우성과 22년 만에 공동주연
첩보 액션 드라마 6개월 만에 촬영 끝내 내년 개봉
영화 <헌트> 촬영 현장에서 이정재(왼쪽)와 정우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정재 인스타그램
영화 <헌트> 촬영 현장에서 이정재(왼쪽)와 정우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정재 인스타그램

전세계에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을 통해 글로벌 스타로 거듭난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 <헌트>가 6개월 동안의 촬영을 끝냈다고 배급사인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이 15일 밝혔다.

<헌트>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와 ‘김정도’(정우성)가 남파 간첩 총책임자를 쫓으며 거대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태양은 없다>(1999) 이후 22년 만에 한 작품에서 조우한 이정재, 정우성의 출연으로도 특별한 기대를 모은다. <헌트>에서 이정재는 13년 경력의 안기부 1팀 차장 ‘박평호’ 역을 맡아 치밀하고 냉철한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이다. <증인>, <강철비>, <더 킹>, <신의 한 수> 등으로 관객을 사로잡은 배우 정우성은 안기부 2팀 차장이자 박평호와 경쟁 구도에 있는 ‘김정도’ 역을 통해 의심과 경계를 오가는 인물을 연기한다.

안기부 1팀 요원으로 박평호를 보좌하는 ‘방주경’ 역은 <백두산>, <더 테러 라이브> 등에 출연한 전혜진이 맡았으며, 김정도의 지시를 따르는 안기부 2팀 요원 ‘장철성’ 역은 최근 <오징어 게임>으로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허성태가 맡아 기대를 높인다.

지난 13일, 영화 &lt;헌트&gt;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제작진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은 모습.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지난 13일, 영화 <헌트>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제작진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은 모습.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6개월여간 100회차에 달하는 대장정을 주연 배우이자 감독으로 이끌어온 이정재는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장면을 만들까 함께 고민하며 큰 도움을 준 모든 스태프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헌트>를 궁금해하고 기다리는 관객분들에게 멋진 영화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우성은 “100여 회차의 촬영이었지만 어떻게 시간이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태양은 없다> 이후 한 작품에 함께 출연한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큰 작품이다. 앞으로 많은 기대와 관심을 갖고 기다려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허성태는 “한쪽에 정우성 선배님, 다른 한쪽에 이정재 감독님과 함께 앉아있는 모습을 볼 때마다 꿈만 같았다”며 “의미 있는 작품인 만큼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주는 영화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첩보영화 <헌트>는 후반 작업을 거쳐 내년에 개봉할 예정이다.

오승훈 기자 vi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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