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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칸영화제 시상자로 폐막식 무대 선다…한국 배우 최초

등록 2021-06-30 18:23수정 2021-06-30 18:38

한국 영화인으론 박찬욱 감독에 이어 두번째
배우 이병헌. BH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이병헌. BH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이병헌이 제74회 칸국제영화제 폐막식 무대에 시상자로 선다.

소속사 비에이치(BH)엔터테인먼트는 이병헌이 7월17일(현지시각) 프랑스 칸영화제 폐막식에 시상자로 참석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상하는 부문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소속사는 덧붙였다.

한국 영화인으론 2017년 칸영화제 심사위원이었던 박찬욱 감독이 시상자로 나선 적이 있다. 한국 배우로는 이병헌이 처음이다.

이병헌은 이번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 초청작인 한재림 감독의 재난 영화 <비상선언>에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임시완 등과 함께 출연했다.

7월6일 개막하는 이번 칸영화제에는 홍상수 감독의 <당신 얼굴 앞에서>가 신설된 칸 프리미어 부문에 초청됐으며, 송강호가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활동한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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