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드윅’ 조승우가 5년 만에 뮤지컬 <헤드윅>에 출연한다. 조승우는 오는 7월30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2년 만에 막을 올리는 <헤드윅> 13번째 시즌에 출연한다. 그는 2005년 초연부터 2016년까지 총 6번의 시즌을 함께했다.
라이선스 뮤지컬인 <헤드윅>은 ‘남자도 여자도 아닌 존재’인 가수 헤드윅이 록 공연을 하는 이야기다. 헤드윅 역할을 맡은 배우가 2시간10분 동안 쉼 없이 무대를 이끌어간다는 점에서 배우의 역량이 중요한 공연이다. 배우에 따라 극의 재미가 달라진다. 배우마다 저마다의 특별한 헤드윅을 창조한다. 조승우는 노련미와 화려한 즉흥대사를 앞세워 관객의 혼을 쏙 빼놓는다.
이 작품이 국내 라이선스 뮤지컬 최장기 스테디셀러가 된 데는 조승우의 역할이 컸다. <헤드윅>은 시즌 12번 동안 누적 관객 63만명을 동원하며 중·소극장 공연 중 최고 객석 점유율, 최다 누적 관객을 기록했다. 하지만 조승우는 2016년 이후 여러 가지 이유로 출연을 고사해왔다. 이번 그의 등장에 많은 팬이 기뻐하는 이유다. <헤드윅> 관계자는 “우여곡절 끝에 성사됐다”고 밝혔다.
초연 멤버로서 <헤드윅>을 이끌어온 오만석과 2019년 처음 ‘헤드윅’이 되어 주목받았던 이규형도 나온다. 뉴이스트 렌과 고은성표 헤드윅은 처음 만날 수 있다. 이츠학 역에는 이영미, 제이민, 유리아가 다시 등장하고, 김려원이 처음 얼굴을 비친다. 이영미는 2014년 이후 7년 만에 이츠학으로 돌아온다. 오는 29일 1차 티켓을 오픈한다. 예매처 충무아트센터, 인터파크, 멜론티켓, 쇼노트 누리집. 문의 02)3485-8700
남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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