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금융법을 총망라한 시리즈 해설서가 나왔다.
이상복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최근 <금융법 강의 시리즈>(박영사 펴냄) 4권을 출간했다. 금융행정, 금융상품, 금융기관, 금융시장 등 4가지 주제를 각 4권에 담았다. 출판사 쪽은 “복잡하고 다양한 금융 관련법을 가능한 쉽게 다뤄, 금융기관 종사자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금융법의 원리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책은 금융산업을 아우르는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 기획재정부의 소관 법령과 함께, 한국거래소·한국증권예탁원·금융투자협회 등 금융 시장·상품과 관련된 금융법 내용을 다양한 실무 적용 사례를 들어 다루고 있다. 지은이 이상복 교수는 현재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비상임위원을 맡고 있다. 기획재정부 국유재산정책 심의위원,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비상임위원, 한국증권법학회 부회장, 한국법학교수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 교수는 “금융시장, 금융기관, 금융상품으로 구성된 금융산업은 금융의 공공성으로 인해 정부가 금융행정을 통해 규제·감독한다”며 “개별법이 따로 움직이는 게 아니라 상호 연결되어 작동하는 원리를 체계적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김회승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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