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최윤((67)씨가 17일 ‘제21회 이효석문학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수상작은 단편소설 ‘소유의 문법’으로, 결코 소유할 수 없는 것들을 소유의 대상으로 삼는 인간의 탐욕을 그린 작품이다.
최 작가는 서울 출생으로 서강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프로방스대학원 불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8년 <문학사상>에서 평론으로, 88년 <문학과사회>에서는 소설로 등단했다.
대상 상금은 3천만원이고, 시상식은 새달 12일 오후 2시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이효석문학관에서 열린다.
허윤희 기자 yhher@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