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20회 노작문학상’의 수상작으로 박소란 시인의 시집 <한 사람의 닫힌 문>이 선정되었다. 상금은 3천만원이다.
시상식은 새달 26일 화성 노작홍사용문학관에서 열릴 예정이나, 코로나19 사태의 진행 추이에 따라 변동될 수도 있다.
노작문학상은 일제강점기 동인지 <백조>를 창간해 낭만주의 시 운동을 주도했던 노작 홍사용(1900~47)의 정신을 기리고자 지난 2001년 제정됐다. 박 시인은 2009년 <문학수첩>을 통해 등단해 시집 <심장에 가까운 말>(2015), <한 사람의 닫힌 문>(2019)을 냈다.
최재봉 선임기자 bo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