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풀꽃’으로 잘 알려진 나태주(75) 시인이 지난 17일 한국시인협회 신임 회장에 취임했다.
나 신임 회장은 20일 회원들과 언론에 보낸 인사말에서 “제가 시인협회 회장 2년을 하는 동안 저의 협회 또한 가까운 것, 작은 것들에서 행복과 가치를 찾는 단체로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2월 한국시인협회 역대 회장단 평의회에서 제43대 회장 내정자로 추대됐고, 지난달 정기총회에서 인준을 받았다.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고, 현재는 공주문화원장, 공주풀꽃문학관장을 맡고 있다.
최재봉 선임기자 bo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