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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책&생각

40년 전 ‘코로나19 예견’ 화제의 소설, 국내서도 만난다

등록 2020-03-27 16:41수정 2020-03-27 18:18

미국 아마존 종합4위 독일·영국 아마존 종합 1위
캐나다·스페인·프랑스 등서 순위 역주행중…국역본 내달 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외곽의 한 생화학무기 연구소에서 만든 바이러스 ‘우한-400’이 유출되면서 세계 전역으로 퍼진다. 전염력과 치사율이 두루 높은 이 바이러스 앞에 인류는 속수무책이다….

딘 쿤츠 소설 <어둠의 눈> 원서 표지.
딘 쿤츠 소설 <어둠의 눈> 원서 표지.

코로나19를 ‘예견’했다고 해서 화제가 된 미국 작가 딘 쿤츠의 1981년작 소설 <어둠의 눈>(The Eyes of Darkness)의 내용이다. 소설 내용과 마찬가지로 중국 우한이 코로나19의 발상지로 추정되면서 40년 전에 출간된 이 소설은 세계적으로 다시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다. 출판사 다산북스에 따르면 이 소설은 현재 미국 아마존 종합 4위, 독일과 영국 아마존 종합 1위에 올랐고 프랑스와 일본에서도 장르소설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캐나다,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오스트레일리아 등에서도 순위 역주행 중이다.

다산북스는 이 화제의 소설을 다음달 10일 번역 출간하기로 하고 27일부터 예약 판매에 들어갔다. 다산북스 관계자는 “40년 전에 우한발 코로나 바이러스를 예견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관심이 뜨겁다”며 “책 자체의 스토리만으로도 흥미진진하지만 책에 묘사된 ‘우한-400’과 ‘코로나19’를 비교해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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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눈> 작가 딘 쿤츠. ⓒJerry Bauer.jpg

딘 쿤츠는 해마다 약 2천만 부의 판매고를 올리는 베스트셀러 작가로, 그의 책은 전 세계 80여개국에서 5억 부 이상 팔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는 <살인예언자> 시리즈, <위스퍼링 룸> 등이 출간된 바 있다.

한편 다산북스는 <어둠의 눈> 예약판매 기간 동안 판매된 도서 수량만큼 일회용 마스크를 구매해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코로나19 피해 지역 어린이들에게 기부할 계획이다.

최재봉 선임기자 b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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