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학회(회장 서강목)는 31일 오후 2시 서울 서강대 하비에르관(X관) 426호에서 ‘대학의 미래와 커먼즈 패러다임’ 심포지엄을 연다.
‘지식, 자본 그리고 공통적인 것’(정남영·가천대), ‘자본, 국가 그리고 대학의 미래: 커먼즈로서의 대학’(윤지관·덕성여대), ‘교육 커먼즈로서의 대학의 가능성: 대학 교육의 문제를 중심으로’(박서현·제주대) 등 세 가지 주제의 발표 이후, 박정원(상지대), 김상운(현대정치철학연구회), 성열관(경희대) 등이 토론에 참여한다.
한국대학학회는 “지구화 이후 대학의 근대적 이념이 종말을 고하고 지구적 자본주의 아래서 대학이 기업화하고 있다는 비판이 팽배해 있다”며 “대학의 본래적 기능을 되살리고 민주주의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변혁할 수 있는 길은 무엇일지 묻고 커먼즈의 이념과 그 실천에 주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재성 기자 s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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