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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책&생각

‘한국 1호 프로파일러’ 활약상 드라마로 만든다

등록 2018-11-27 19:21수정 2018-11-27 20:53

권일용 전 팀장·고나무 대표 공저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판권 계약
‘리턴’ 만든 더스토리웍스 제작 맡아
권일용(왼쪽) 프로파일러와 고나무(오른쪽) 팩트스토리 대표. 채널예스 제공
권일용(왼쪽) 프로파일러와 고나무(오른쪽) 팩트스토리 대표. 채널예스 제공

‘국내 경찰 1호 프로파일러'로 불리는 권일용 전 경찰청 범죄행동분석팀장을 비롯한 1세대 프로파일러들의 활약상을 다룬 전기 논픽션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권일용·고나무 공저. 알마출판사)이 드라마로 제작된다.

실화 소재 웹소설·전기 프로덕션 팩트스토리(공동대표 고나무·오명철)는 27일 드라마 제작사 더스토리웍스(대표 김영섬)와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관련한 드라마 판권 계약을 맺었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표지.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표지.
팩트스토리는 “미국에서 범죄 논픽션 '마인드헌터'가 판권을 판매해 넷플릭스 드라마 <마인드헌터>로 제작된 것처럼 한국에서도 전기, 르포, 회고록, 실화소재 웹소설이 영화와 드라마 제작으로 이어지게 된 주목할 만한 사례”라고 소개했다.

권 전 팀장은 1989년 경찰에 입문해 2000년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로 발령받고 활동을 시작했으며 서울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CSI) 범죄분석관, 경찰청 행동과학팀장, 경찰수사연수원 교수 등을 지내고 2017년 퇴임했다.

공저자 고나무 대표는 “이 작품을 집필하면서 '권일용 되기'를 목표로 풍부한 전기 취재 기법을 활용했다"고 말했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범죄 심리학자가 아닌 제1호 프로파일러 경찰이 직접 들려주는 정통 논픽션으로, 사건 관련 핵심 자료부터 심층 인터뷰, 작품 속 묘사된 사건들에 대한 사실 확인까지 권 전 팀장이 직접 감수에 참여해 스토리의 밀도와 현장감을 더했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대화, 인물의 말투, 겉모습, 공간 묘사부터 당시의 차종과 옷차림새, 날씨 등도 전부 작가의 치밀한 취재를 기반으로 했다.

팩트스토리는 전기 및 실화소재 웹소설 기획사로 지난해 한겨레신문 자회사로 설립됐다. 더스토리웍스는 <리턴>, <흉부외과>, <친애하는 판사님께> 등 다양한 장르극을 제작해왔다.

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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