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진영 철학아카데미 대표의 유고집인 <아침의 피아노> 출판기념회가 5일 오후 6시 서울 공덕동 한겨레신문사 청암홀에서 열린다.
책은 지난 8월 고인이 작고 사흘 전까지 쓴 암투병 일기로, ‘사랑에 대해서, 아름다움에 대해서, 감사에 대해서 말하기를 멈추지 않았던 철학자 김진영의 기록’이다. 부인 김주영씨가 갈무리했고, 생전에 출간을 약속한 한겨레출판에서 펴냈다.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에서 철학박사 과정을 밟은 고인은 홍익대, 중앙대 등 제도학문 영역뿐 아니라 철학아카데미를 비롯한 여러 인문단체에서 철학과 미학을 주제로 강의해왔다. 2016년 7월부터 <한겨레> 칼럼 ‘김진영, 낯선 기억들’을 연재해왔다. 선착순 80명 무료 초청(open.kakao.com/o/s5jH8PY). (02)2279-2871.
김경애 기자 ccandor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