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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책&생각

서점에서만 나는 이 좋은 냄새 뭐예요? ‘책향수’요

등록 2018-05-08 11:05수정 2018-05-08 11:37

교보문고, 서점업계 첫 자체향수 ‘책향’
책이 된 나무처럼 편안하고 깨끗한 조향
고객들 문의 이어져 디퓨저·캔들 등 내놔
‘책의 향기’는 어떤 향일까?

교보문고가 자체 개발해 그동안 매장과 이벤트용으로만 사용해온 ‘책향’(The Scent of Page)을 일반 고객들도 구매할 수 있도록 정식 발매했다. 그동안 패션, 호텔 등 일부 업계에서 시그니쳐향을 자체 개발한 적은 있지만, 서점업계에선 처음이다.

‘책향’은 시트러스, 피톤치드, 허브, 천연 소나무 오일을 섞어서 만들었다. 첫 향은 버가못과 레몬이, 중간향은 유칼립투스 피톤치드 로즈메리가, 끝향은 삼나무와 소나무 향기가 난다. 교보문고가 2015년에 향기마케팅의 하나로 매장에 들어왔을 때 울창한 나무숲을 거니는 느낌을 주기 위해 개발한 향이다. 이후 고객들의 반응을 토대로 여러 차례 배합비율과 강약을 조절해 현재 향기를 만들었다.

매장에서 나는 향이 무엇인지, 구매할 수 있는지 묻는 고객들의 문의에 지난해 10월 교보문고 분당점 개점 행사의 일환으로 ‘책향’을 디퓨저, 캔들 등으로 상품화하여 200여개 한정수량으로 판매했다. 이후에도 고객들의 구입 문의가 이어져 정식상품 발매를 결정하게 됐다. 책향(‘The Scent of PAGE’)은 디퓨저부터 룸스프레이, 향초, 리필액, 종이방향제까지 다양한 종류의 상품으로 제작됐다.

책향 개발부터 상품화까지 담당한 교보문고 김성자 고객마케팅담당은 “책향이 집안에 스며들듯이 독서활동도 생활 곳곳에 스며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훈 기자 watchdo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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