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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책&생각

‘위안부 망언’ 일 작가 쓰쓰이 책 국내 판매 중지

등록 2017-04-07 16:52수정 2017-04-07 17:00

”소녀상을 정액투성이로…” 망언 쓰쓰이 ‘모나드의 영역’
은행나무출판사 판매중지와 차기작 계약 취소
은행나무출판사는 7일 위안부 소녀상과 관련해 자신의 트위터에 망언을 올린 일본 작가 쓰쓰이 야스타카의 국내 출간 소설 <모나드의 영역>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 은행나무출판사는 또 올 하반기 출간 예정이었던 쓰쓰이의 차기작 <여행의 라고스> 계약 해지를 국내 에이전트와 일본 저작권사에 통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은행나무출판사는 자사 누리집과 에스엔에스를 통해 “작가의 문학적 성취와는 별개로, 한일관계와 역사를 바라보는 작가의 시각에 크게 실망하였으며, 작가로서뿐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 그의 태도와 자질에 대해 분노와 슬픔을 동시에 느낀다”며, <모나드의 영역> 판매를 7일자로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지난 연말 국내 출간된 <모나드의 영역>은 지금까지 1만7천부 남짓 팔렸다.

이진희 은행나무 주간은 <한겨레>와 통화에서 “쓰쓰이의 망언 이후 출판사 쪽으로 독자가 직접 의견을 밝힌 것은 없지만, 인터넷 서점 도서 소개에 댓글이 달리고 있다”며 “출판사는 어제 망언을 접한 즉시 입장을 정해서 에이전트에 통보했고 오늘 공식 발표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원작자인 쓰쓰이는 6일 자신의 트위터에 “나가미네 대사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갔다. 위안부상을 용인하는 꼴이 돼 버렸다. 그 소녀는 귀여우니 모두 함께 앞으로 가서 사정해 정액투성이로 만들고 오자”는 글을 올렸다.

최재봉 선임기자 b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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