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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책&생각

혜민스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영문판 출간

등록 2017-02-07 17:40수정 2017-02-07 20:18

국내 누적판매 300만부 돌파한 스테디셀러
2013년 세계 최대 출판그룹 ‘펭귄’과 계약
혜민 스님의 에세이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영문판이 7일 미국에서 출간됐다.(왼쪽 사진)
혜민 스님의 에세이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영문판이 7일 미국에서 출간됐다.(왼쪽 사진)
혜민 스님의 에세이집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2012)의 영문판 < The Things You Can See Only When You Slow Down >이 7일 미국에서 정식 출간됐다. 지난 2013년 9월에 세계 최대 출판그룹인 ‘펭귄’과 계약을 맺은 지 약 4년 만이다.

이날 영문판 출간 소식을 알린 수오서재쪽은 “벌써부터 미국 언론과 평단에서 호평이 나오고 있다”며 “이 책의 판권을 놓고 미국의 여러 출판사가 경쟁을 벌였는데 결국 펭귄이 책을 내게 돼 기쁘다는 소감도 함께 전해들었다”고 밝혔다. 펭귄은 앞서 2011년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와 2013년 황선미 작가의 <마당을 나온 암탉> 등의 책을 출간한 바 있다.

<멈추면…>의 영문판 번역은 <엄마를 부탁해>를 작업했던 김지영씨와 혜민스님이 함께했다. 미국에서 대학 교수로 재직한 바 있는 혜민 스님은 영미권과 한국의 문화 차이를 고려해 번역과 재편집에 공을 들였다고 한다.

이 책은 미국에 이어 다음달 영국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영국에서는 초판만 2만부를 찍었다. 독일, 네덜란드,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칼, 노르웨이, 스웨덴, 러시아, 멕시코, 브라질, 불가리아, 폴란드, 체코, 크로아티아, 이스라엘 등 24개 나라에서도 출간을 준비중이다.

2012년 1월 출간된 <멈추면…>은 국내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온 스테디셀러로, 지금까지 누적 판매부수가 300만부를 넘는다. 지난달로 쌤앤파커스와 혜민 스님의 출판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개정판은 수오서재에서 나올 예정이다.

김미영 기자 insty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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