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자들을 위한 길, 800㎞>의 저자 문지온씨는 7일 오후 2시 경기도 화성 한국그리스도사상연구소 초청으로 '가족의 자살, 고통 그 너머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포럼에서 강의를 한다.
이번 포럼을 준비한 심상태 그리스도사상연구소장은 "자살 문제를 결코 사회현상의 하나로 여기거나 남의 일로 무심히 보아 넘겨서는 안 된다"며 "고통과 상실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우리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켜 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남겨진 이들의 아픔에 대해 공감하고 우리가 그들을 위해 할 수 있는 몫을 찾고자 포럼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이길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