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서강대 사학과 교수가 독립운동사 연구에 기여한 공로로 ‘제21회 독립기념관 학술상’ 수상자에 선정됐다. 수상작은 <중국관내 한국독립운동가의 삶과 투쟁>’(일조각·2015)으로 중국 관내 항일독립운동가들의 인생 역정을 조명한 책이다.
최 교수는 지금까지 약 30년 동안 <대한제국기 신문연구> 등 10여권의 저서와 편저, 특히 국외 항일운동 자료집 출간을 주도해왔다고 29일 독립기념관은 밝혔다. 시상식은 30일 오전 11시 독립기념관 밝은누리관 강당에서 열린다.
독립기념관 학술상은 2005년 처음 제정돼 조동걸 국민대 교수가 제1회 수상자로 선정된 이래 매년 광복절을 즈음해 독립운동 연구가들에게 시상됐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