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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책&생각

작은 픽셀들 모아 세상을 보다

등록 2015-06-11 20:43

잠깐독서
5분 세상을 마주하는 시간
뉴스타파 기획, 김진혁 지음
문학동네·1만5500원

‘뉴스타파’는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가 제작하는 인터넷방송이다. 2012년 1월 첫 보도를 내보낸 이래 대표적인 비영리 독립언론 방송으로 자리 잡았다. 뉴스타파의 격주간 프로그램으로 ‘김진혁의 5minutes(5분)’가 있다. <교육방송>(EBS)의 교양 프로그램 ‘지식채널ⓔ’를 만들었던 김진혁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당시 교육방송 프로듀서)가 직장을 옮긴 뒤 후학을 기르면서 제작하고 있는 지구촌 시사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방영된 프로그램들이 <5분 세상을 마주하는 시간>이란 제목의 책으로 나왔다.

책의 얼개는 책 뒷날개에 부록으로 붙은 디브이디(DVD)의 트랙 순으로 1부 ‘생각, 하다’와 2부 ‘경계, 짓다’로 짜였다. 이미 방송됐던 프로그램들을 하나의 디지털 디스크에 모았다. ‘복지국가 스웨덴의 비밀’ ‘주교 지학순’ ‘안녕하십니까’ ‘세 개의 국가개조론’ ‘가난한 이들은 왜 보수적이 되는가’ ‘전시작전통제권과 세 명의 대통령’ ‘꼰대vs.선배’까지 모두 18편의 단편 영상들이 5분 분량으로 압축돼 담겼다. 책은 짧은 방송물에 채 담지 못한 역사적 배경과 관련 지식들을 보탰다. 지은이는 각각의 프로그램에 담긴 사건들을 ‘작은 컬러 픽셀’에 비유한다. 수많은 작은 픽셀들이 모여 큰 그림을 형성하듯, 이 책에 옮긴 각각의 프로그램들이 “생각의 고리가 되기를” 바라는 뜻에서다.

조일준 기자 ilj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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