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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책&생각

손석춘과 지승호의 대자보

등록 2014-04-20 20:27

<이대로 가면 또 진다>
<이대로 가면 또 진다>
4월 21일 교양 잠깐독서
이대로 가면 또 진다
손석춘·지승호 지음
철수와영희·8500원

김대중·노무현 정권을 만들었던 진보 세력이 성찰과 반성을 게을리해 보수 세력한테 잇따라 정권을 내줬다. 그럼에도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으로 변신한 민주당이 또다시 우왕좌왕하고 있고 진보 세력은 ‘이석기 구하기’에 매몰돼 있다. 이대로라면 2017년 대선은 필패다. 손석춘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원장과 인터뷰 전문 작가 지승호는 그렇게 예견한다.

두 사람은 앞으로 나올 ‘철수와 영희를 위한 대자보 시리즈’의 ‘창간호’ 격인 <이대로 가면 또 진다>에서 그렇게 서로 묻고 답하며 2014년 한국 사회를 진단하고, 앞으로 나올 대자보 시리즈의 방향을 놓고 함께 고민한다.

지은이들 보기에 2014년은 민주주의의 후퇴, 진보의 꿈이 조롱받고 있고, 자본의 독재로 민중의 삶은 갈수록 힘들어지는 시대다. 따라서 결과적으로 진보와 개혁 진영이 기층 민중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데 대한 성찰과 자기반성을 요구한다.

‘철수와 영희를 위한 대자보 시리즈’는 좀 더 나은 세상을 앞당기기 위한 토론과 소통의 도구 구실을 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시작했단다. 앞으로 손석춘이 인터뷰한 옥천성당 김인국 신부의 정의구현사제단 이야기와 지승호가 인터뷰한 뉴스타파 최승호 피디의 한국 언론 이야기 등이 준비돼 있다. 노동자, 노숙자, 쪽방 노인, 탈북자 등 소외된 목소리를 통해 진보진영의 나아갈 길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충신 기자 cs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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