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는 아프다: 적대적 공생관계의 청산을 위하여>
한완상 초대 통일부총리 겸 통일부 장관은 5일 경기도 파주 출판도시의 축제인 ‘파주 북소리 2013 지식난장’에서 저서 <한반도는 아프다: 적대적 공생관계의 청산을 위하여>(사진)의 출판기념 강연회를 연다. 이날 오후 2시부터 도서출판 한울의 강연실에서 열리는 강연회에 이어 독자와의 대화, 사인회도 진행된다.
<한반도는 아프다…>는 지난해 <한겨레> 창간 24돌 기획으로 7개월여 연재된 ‘길을 찾아서-한완상 비망록’을 비롯해 15년간의 공직 생활 동안 그가 하루도 빠짐없이 써온 일기·수첩·업무일지를 갈무리한 방대한 규모의 역작이다. 문민정부 초기 초대 통일부총리로 남북관계 전환을 모색하는 ‘햇볕정책’을 주창한 이래, 평화적 통일을 위한 정책구상을 다듬고 설파하는 데 힘써온 그의 발자취가 담겼으며 문민정부의 대북정책 비사와 햇볕정책이 국민의 정부에서 발현된 이유 등도 밝혔다. 부록으로 2013년 한반도 정세 대담을 모아 실었다.
김경애 기자 ccand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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