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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책&생각

하루키 신작 선인세 16억원 넘을듯

등록 2013-05-27 21:10수정 2013-05-28 08:34

‘색채가 없는…’ 한국어판
민음사 7월초 출간키로
지난달 일본에서 출간된 무라카미 하루키의 새 장편소설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의 한국어판 출판을 민음사가 맡게 됐다.

민음사는 번역 출판 신청 마감일인 지난 20일까지 이미 판권을 확보한 하루키의 또다른 작품 <노르웨이의 숲>과 연계한 출판 및 프로모션 제안서를 제출한 결과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색채가…>는 7월 초 출간 예정이며 번역은 양억관씨가 맡는다.

이 책의 국내 출판권을 놓고 민음사와 문학동네, 김영사(비채), 웅진씽크빅, 문학사상사, 21세기북스 등 10여개 출판사가 경쟁을 벌였으며, 출판계 관계자들은 이 책의 선인세가 16억6000만원(1억5000만엔)이 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출판사 관계자는 “선인세로 1억5000만여엔을 제시하고도 떨어진 출판사가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민음사는 제안서의 구체적인 내용과 판권 금액은 하루키 쪽과의 계약에 따라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1Q84>(1~3권)를 번역출간했던 문학동네 역시 이번에 제시한 판권 금액 등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일본과 한국에서 대형 베스트셀러가 된 <1Q84>에 이어 3년 만에 나온 하루키의 신작은 일본에서 출간 7일 만에 100만부가 팔리는 기록을 세우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민음사는 지난해 하루키 쪽과 계약한 <노르웨이의 숲>은 오는 9월 세계문학전집의 하나로 출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승동 기자 sd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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