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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책&생각

아기자기한 야구의 비밀, 들어볼래?

등록 2011-04-01 20:48

천하무적 어린이 야구왕
천하무적 어린이 야구왕
천하무적 어린이 야구왕
김동훈 글·최일룡 그림/상수리·1만2000원

친구야, 야구 선수가 왜 매니큐어를 바르는지 아니? 투수가 손톱에 매니큐어를 바른다고? 그래.

투수가 공을 던지는 검지나 중지에 매니큐어를 칠한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투수들은 공을 많이 던지기 때문에 손톱이 갈라지거나 깨지기 쉬운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매니큐어를 바른다. <천하무적 어린이 야구왕>은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춰 쉽게 풀어 쓴 ‘어린이 야구 입문서’이다. 지난 1982년 출범한 프로야구가 올해로 30년째를 맞았다. 책은 야구의 역사부터 감독과 선수, 야구장과 장비, 야구월드컵, 규칙과 용어 등에 대해 자세하고 알기 쉽게 정리했다.

천하무적 어린이 야구왕
천하무적 어린이 야구왕
야구장에 가면 커다란 전광판이 있다. 영어도 많고 복잡해 보인다. 어른들도 제대로 볼 줄 아는 사람이 드물다. 사실 알고 보면 간단하다. 전광판 보는 법만 터득해도 야구를 100배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다. 전광판 맨 위에는 매회마다 점수를 표시하는 스코어보드가 있다. 위가 원정팀이고 아래가 홈팀이다. 스코어보드 양옆으로 왼쪽에는 원정팀, 오른쪽에는 홈팀 선수들이 타격 순서대로 이름이 쓰여 있다. 앞 번호는 타격 순서이고 뒤의 번호는 수비 번호다. 번호가 아닌 영문으로 표기된 선수도 있는데, 피(P)는 투수, 디(D)는 지명대타를 뜻한다.

<한겨레> 야구담당 기자인 지은이는 어릴 때부터 야구광이었다. 동대문운동장에서 야구를 보고 걸어서 집으로 돌아온 적도 있었다. 각 장의 시작 부분에는 어린이야구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어린이 야구 선수들의 실제 훈련 이야기도 실었다. 이 밖에도 야구공 솔기의 ‘비밀’, 춤추는 감독의 사인 등이 읽는 재미를 더하고, 현장감 있는 사진과 아기자기한 그림은 한층 이해를 돕는다. 그림 곳곳에 타자 헬멧을 쓴 귀여운 ‘홈런보이’ 친구가 야구 이야기를 재미있게 알려준다. 친구들과 야구를 즐기고 싶고, 야구 실력을 키우고 싶은 어린이라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초등 3~6학년.

이충신 기자 cs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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