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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책&생각

아슬아슬한 줄타기 가감 없이

등록 2011-03-15 17:33수정 2011-03-17 09:25

외톨이
외톨이
[하니스페셜] 북하니/
외톨이

<외톨이>는 제8회 푸른문학상 청소년소설집이다. 만만찮은 역량과 패기로 ’새로운 작가상’ 부문을 수상한 김인해 작가의 ‘외톨이’와 이주현 작가의 ‘캐모마일 차 마실래?’ 그리고 청소년소설 ‘살리에르, 웃다’로 제6회 푸른문학상을 수상한 문부일 작가의 초대작 ‘한파주의보’를 한 데 묶은 단편집이다.

얼마 전 ‘세상을 등진 채 홀로 남겨진 자신이 두렵다’는 내용의 ‘외톨이’라는 노래가 청소년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외톨이> 역시 학교와 가정에서 마음의 문을 닫은 채 외톨이로 살아가는 우리 시대 많은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한 최근 많은 청소년소설들이 당대 청소년들의 고단한 현실을 너무 적극적으로 반영하다 보니 살풍경을 그리는 데 그치고 있는 데 반해 <외톨이>는 요즘 청소년들의 왜곡된 삶과 고뇌를 가감 없이 보여줄 뿐 아니라, 그들이 아슬아슬하게 줄타기하고 있는 정서적 긴장감과 근본적으로 지니고 있는 내면적 따뜻함을 동시에 드러내고 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청소년들의 지난한 몸부림에 공감하며 그들의 구멍난 마음을 진정 어루만지고 싶은 작은 충동이 일 것이다. /푸른책들·9천원.

배은영/푸른책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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