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험의 시대〉
〈탐험의 시대〉 1888년부터 1957년까지 <내셔널 지오그래픽>에 실린 탐험과 여행에 관한 글 가운데 현대 독자들에게 흥미로울 만한 글을 뽑아 엮은 책.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 대서양을 최초로 비행한 린드버그부터 외교관, 가정주부, 해적 등 다양한 지은이들이 독특한 경험담을 들려준다. 백 년 전, 여객기도 없고 관광가이드와 숙박시설도 없던 그 시절에 여행이 아닌 ‘탐험’을 했던 이들의 모험담이 펼쳐진다. 마크 젠킨스 엮음·안소연 옮김/지호·1만6000원.
〈마크 트웨인의 모험〉 <톰 소여의 모험>의 작가 마크 트웨인의 글은 대부분 도전을 소재 삼아 여행 형식으로 구성한 모험기이다. 필명인 ‘마크 트웨인’은 배가 안전하게 들어올 수 있는 깊이(트웨인)를 표시(마크)하라며 선원들이 외치던 말이다. 지은이는 ‘마크 트웨인’이라는 필명과 일련의 작품들에서 ‘모험’이라는 열쇳말을 뽑아내고, 그가 남긴 여행기들을 분석한다. 사실주의 필체의 여행기와 판타지로 그린 모험으로 나눴다. 김봉은 지음/택학사·1만2000원.
〈차티스트 운동, 좌절한 혁명에서 실현된 역사로〉 지은이는 차티스트 운동이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노동 계급 운동이었지만, 이제는 선거법을 개정하려 한 운동 정도로만 인식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퍼거스 오코너와 윌리엄 러벳이라는 차티스트 지도자의 활동을 반추하며 주목받지 못했던 차티스트 운동의 배경과 과정을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이 운동이 급진주의에서 시작해 사회주의까지 나아가려 한 노동 계급의 운동이라는 사실을 밝힌다. 김택현 지음/책세상·1만2000원.
〈마크 트웨인의 모험〉
〈차티스트 운동, 좌절한 혁명에서 실현된 역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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